나는 여전히 펜으로 백지 위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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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영화

2017년 6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Pirates of the Caribbean: Salazar's Revenge 때늦은 6월 포스팅이다ㅋ 6월에 영화를 달랑 이거 한 편 봤는데 망.....ㅋㅋㅋㅋ 보다가 잤다(...)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본 영향도 있겠지만 시리즈가 이제 한 물 간 탓도 있겠지. 명색이 캐리비안 시리즈인데, 관객이 단지 조금 피곤하다는 이유로 졸리게 만들면 안 되지 않겠니?!!! 하비에르 바르뎀이 악역으로 나온다고 해서 나름 기대했는데 하비에르 바르뎀도 망해가는 시리즈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구나ㅋㅋ

알쓸신잡을 보며 한 생각

요즘 가장 즐거운 일 중 하나가 알쓸신잡을 보는 것이다. 다섯 사람이 이런저런 주제로 유쾌하게 대화하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고 여행지 풍경, 음식들도 좋아보이고 그들의 풍부한 지식에 감탄도 하면서 엄청 재미있게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나영석 PD가 연출한 예능 중에서 제일 재미있다. 삼시세끼랑 꽃보다 시리즈는 좀 지루한 면이 있어서 취향에 안 맞았고, 윤식당은 그보다 좀 더 좋고, 알쓸신잡은 더더 좋다. 이 방송을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 하나 있다. 내가 호기심을 잃어가고 있구나...!, 라는 것이다. 온갖 체험을 하면서 신나서 눈빛이 초롱초롱 빛나는 김영하 작가를 보고 있으니 기시감이 드네....?! 그래! 내가 예전에 저런 모습이었는데! 온갖 전시회에 찾아다니고 세상의

2017년 5월 영화

2017년 5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엄마가 코미디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선택한 영화. 큰 기대없이 보니 그럭저럭 볼 만 했다ㅎㅎㅎㅎㅎㅎ 안재홍은 능청스러운 연기를 코믹하게 참 잘 한다. 그것만이 이 영화의 유일한 괜찮은 점이었다. 파운더 The Founder맥도날드 창업 과정에 대한 비열한 비즈니스의 세계를 아주 잘 그려냈다. 맥도날드가 이런 식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햄버거 체인점이 되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맥도날드 형제가 운영하는 작은 햄버거 가게를 훔쳐내다시피 한 레이 크록의 비열함을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맥도날드'라는 이름이 갖고 있는 진가를 알아본 것도 능력인 것 같다. 그리고 그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맥도날드는 없겠지. 마이클 키튼의 연기는 물론, 연출도, 스토리도 아주 좋았다. 가디언즈

2017년 4월 영화

2017년 4월 영화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4월에 바쁘면서 상태가 안 좋았다는 걸 이 영화 하나로 증명(?)할 수 있다.^_ㅠ 보고 싶었던 영화 다 놓치고 달랑 한 개 봄ㅠㅠ 그래도 다행인 건, 간신히 한 개 챙겨본 이 영화가 쾌감을 안겨줬다는 사실! 유색 인종이라는 이유로 온갖 차별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던 여성 과학자 3명의 이야기다. 시련 끝에 권리를 쟁취하고 당당하게 실력으로 인정받는 모습을 보면 어느 누구라도 통쾌할 듯. (아마도) 백인이 본다고 할지라도.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더 나은 세상이 된 것이겠지.

2017년 3월 영화

2017년 3월 영화

문라이트 Moonlight아카데미에서 작품상 수상 후 봤다. 흠. 그런 사전 정보 때문인지 아카데미에서 좋아할만한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라라랜드'에 줬겠지만. 어쨌든, 성장하면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샤이론의 이야기는 '달빛'처럼 푸르고 시린 느낌이었다. 삶이라는 가냘픈 끈 하나를 부여잡고 간신히 버텨가며 살아가는 그의 모습이 너무 아프게 다가와서 힘들었다.로건 Logan엑스맨 본편만 보고 울버린 스핀오프 시리즈는 한 편도 못 봤지만 평이 좋아서 봤다. 예상대로 스핀오프를 못 봐도 내용 이해에 무리는 없더라. 사실 엑스맨 캐릭터 중에 울버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손에서 튀어나오는 클로가 잔인해보여서인데... 로건에서는 아예 대놓고 다 보여주더라ㅠㅠ 그래서 좀 보기는 힘들었지만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