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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 여름 축제
2013년 여름, 토론토에 머무를 때 봤던 축제들 포스팅. 사실 주 목적은 하드에 있는 사진 정리. 1. 6월 하순, 토론토 신시청사 앞 광장에서 열렸던 재즈 페스티벌. TD 뱅크가 함께합니다. 인공호수 앞에서 연주하던 한 악단. 구경하고 있었는데 엄청 큰 호른 같은 걸 연주하던 아저씨가 빤히 쳐다봤다. 역구경당함. 축제답게 이런저런 마켓들도 있었다. 도서관 가려다가 우연히 마주친 거라 대충 훑어만 보고 도서관으로 들어갔다. 2. 6월 말일, 게이 퍼레이드. 이건 예전 게이 퍼레이드 포스팅에서 다뤘으니까 패스. 3. 7월 1일, 캐나다 데이. 캐나다 데이라 이곳저곳에서 축제가 열

쿠바 배낭여행 (25) 평범한 여행자 enat씨의 산티아고 둘째날
다음편을 기대한다는 말에 부담이라는 사치를 누린 소시민 블로거. 여튼 평범했던 산티아고 둘째날 포스팅 갑니다. -------------------------------------- 1. 까사의 아침식사 곤히 잠들었다가 깨어나니 아침. 전날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9시쯤 아침 식사를 차려달라고 부탁했었는데, 시계를 보니 아침 식사까지는 한시간이나 남아 있었다. 뭘 할까... 침대 위에서 머리를 잠시 긁적이다가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아직 선선한 아침 공기에 기분이 좋아진 나는, 방 밖의 흔들의자에 앉아 몸을 앞으로 한 번, 뒤로 한 번 젖히며 론리플래닛을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어제 갔던 곳은 지도상으로 여기 쯤에 있는 거구나, 오늘은 어딜 구경가면

쿠바 배낭여행 (24) 진정한 쿠바는 산티아고에 있다
* 그러고보니 단 한번도 산티아고 위치에 대해 쓰질 않았네. 산티아고 데 쿠바는 아바나를 기준으로 섬의 정반대 끝에 위치한 쿠바 제 2의 항구도시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뭐... 서울과 부산 정도? * 이번 편은 사진이 없는데, 왜 없는지는 산티아고 마지막 포스팅에서 밝힐게용. 1. 모로성에서 산티아고로 돌아온 후, 우리는 잠시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별 시답잖은 이야기들뿐이었지만, 단 한가지 날 욱하게 만드는 화제거리가 있었다. "아바나에 있다가 온 거라고? 노련한 여행자 리, 아바나는 어땠어?" "하, 아바나." 난 아바나란 단어가 나오자마자 북받친 듯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바나, 아바나, 정말 힘든 도시였어. 난 나에게 무턱대고 돈을 달라는

토론토 근교 : 스트라트포드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러 가다
노트북과 손이 세 개, 네 개 정도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쌓인 이야기거리 차곡차곡 정리 좀 하게. 쿠바 포스팅했다가 로키산맥 포스팅했다가 토론토 포스팅했다가, 포스팅이 아주 시간을 달리는구나. 여하간 이번에 올리는 건 토론토 추억편. 2013년 가을에 다녀온 토론토 근교도시 스트라트포드에 관한 이야기이다. 1. 거긴 왜 갔어? 연극보러. 영국에 셰익스피어의 고향인 스트라트포드가 있다면, 캐나다 토론토 근교에는 셰익스피어를 테마로 한 스트라트포드가 있다. 셰익스피어를 테마로 하는 마을이니 당연히 극장이 존재하고, 마을이 표방하는 바대로 극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극 시작과 끝, 막간 타임에 고악기를 이용해서 흥을 돋궈주는 4중주단도 있다. 이것

쿠바 배낭여행 (23) 존만의 비밀장소 in 모로성
존은 나에게 산티아고 데 쿠바의 시내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주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시도가 실패로 끝났다. 내가 산티아고에 도착했던 때가 주말이어서,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었다. 두어번 정도 박물관 문 앞에서 발걸음을 돌리게 되자, 존은 머리를 북북 긁으며 곤란해했다. 존 : 여기가, 들어가면 볼 거 많은데, 아우 씨. 나 : 괜찮아. 나 박물관이나 미술관 별로 안좋아해. 빨리 피곤해져서. 사실이긴 하다. 정말 너무너무 보고 싶은 특별한 작품이나 유물 같은 게 없다면 굳이 박물관에 찾아가는 타입은 아니니까. 존 : 그래? 음 그럼... 거길 가야겠다! 나 : 엥? 어디? 이번엔 설명 좀 제대로 해줘. 존 : 우리는 모로성에 갈거야. 거기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