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we pray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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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로키 (1) 캘거리에서 캔모어로

여름로키 (1) 캘거리에서 캔모어로

Everyday we pray for you|2014년 7월 1일

※ 로키산맥 여름여행 포스팅은 사진 위주로 올립니다. 쿠바처럼 쓰다보면 엄청 걸릴 것 같아서... - 살고 있는 그랜드 프레리(GP)에서 에드먼턴까지 그레이 하운드 버스를 타고 이동. 빨리 예매했더니 프로모션 가격 (그레이 하운드 버스는 한 루트, 한 날짜, 한 시간에 타는 승객들 중 인터넷에서 제일 먼저 표를 예매하는 사람 한 명에게 1불짜리 티켓을 판매한다.) 이라 1불에 탔다. 나 바로 다음에 예매한 오빠는 60불인가 주고 탔다. 가여워라. - 에드먼턴에 내림. GP에서 차끌고 먼저 에드먼턴 가있던 오빠랑 만난 뒤 아는 사람 집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 캘거리로 내려갔다. - 처음엔 뒷자리에서 이것 저것 까먹으며 편하게 가다가 지도를 제대로 볼 줄 아는 사람

쿠바 배낭여행 (32) 쿠바 제일 재래시장

쿠바 배낭여행 (32) 쿠바 제일 재래시장

Everyday we pray for you|2014년 6월 30일

카마과이 2일째. 까사에서 아침을 먹으며 론리플래닛을 찾아보다가, '네가 만약 쿠바에서 딱 한 군데의 재래시장에 갈 수 있다면, 당연히 카마과이의 재래시장이지!' 운운의 추천사를 발견했다. 뭐야, 얼마나 대단하길래 론리에서 쿠바 제일 재래시장이란 평을 내린거야? 오늘은 여길 가봐야겠다. 여전히 미로 같긴 하지만, 이젠 제법 익숙해진 카마과이 거리로 나섰다. 혹시 또 방향 감각을 잃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몸은 어제 돌아다녔던 길을 기억했다. 지도로 부연설명을 해보자면... 제일 왼쪽의 빨간색 밑줄 쳐진 곳이 어제 헤럴드를 처음 만났던 카르멘 광장, 가운데 이그나시오 아그라몬테 공원은 짱 대단한 신부님이 머물던 곳, 그 살짝 위 브이자 쳐진 곳은 페소

재스퍼 겨울 여행은 끝나고

재스퍼 겨울 여행은 끝나고

Everyday we pray for you|2014년 6월 27일

말린 캐년 근처에 네발 달린 짐승을 봤다. 엘크 암컷인가? 엉거주춤한 포즈로 우릴 쳐다보는 모습이 귀여웠다. 여하간 우와우와하고 사진 찍고 차를 돌려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인 피라미드 레이크 리조트. 호수 이름인 '피라미드'는 뒷산이 피라미드처럼 생긴 봉우리를 가진 피라미드 산이라서다. 머무는 내내 구름이니 안개니 때문에 피라미드 봉우리를 계속 못보고 있었는데 마지막날 저녁에서야 얼굴을 드러냈다. 흠, 건방진 녀석. 꽁꽁 얼어있는 피라미드 레이크. 여름에 오면 호수에 비친 산을 볼 수 있겠지? 예쁘겠다. 숙소에서 싹 씻고 늘어져서 쉬다가 배가 고파서 시내로 나왔다. 이 때가 한 8시 정도였나? 허나 한겨울 재스퍼에선 이

쿠바 배낭여행 (31) 헤럴드가 알려주는 카마과이

쿠바 배낭여행 (31) 헤럴드가 알려주는 카마과이

Everyday we pray for you|2014년 6월 20일

주민들과 말도 안통하는 미로 같은 도시에서, 쓸모 없어진 론리플래닛을 옆구리에 끼고 헤매다가 만난, 영어를 할 줄 아는 동네 청년 헤럴드. 이 청년은 대체 무슨 연유로 내 가이드가 되어주겠다고 한 걸까? 미심쩍긴 했지만 당장 현지인의 도움이 절실했기에, 일단은 여행자에 대한 호의 정도로 해석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물론 긴장을 풀지는 않은 채로. 우선 카마과이를 대표하는 카르멘 광장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헤럴드 : 자, 이 할아버지 동상부터 설명해볼까? 카마과이 사람이라면 모두들 이 할아버지를 알아. 나 : 유명한 사람이야? 헤럴드 : 수레의 앞부분을 봐봐. 나 : 나 스페인어는 하나도 몰라. 헤럴드 : 음, 대충 해석하자면... "이 물동이를 가져간

겨울의 말린 캐년 Maligne Canyon

겨울의 말린 캐년 Maligne Canyon

Everyday we pray for you|2014년 6월 17일

전편 : 한겨울 로키에서 BBQ 에서 이어짐 바베큐 하겠다고 1시간 동안 불 피우고 2시간 동안 마시멜로, 고기, 라면을 밍그적대며 먹다보니 어느새 오후 4시. 내일이면 GP로 다시 돌아가는데, 해가 짧은 겨울인지라 이제 한 군데 정도밖에 못들린단다. 에잉. 평소의 나였다면 책을 찾아보던가 인터넷을 뒤지던가 했지, 여행 와서 누군가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진 않았겠지만... 오래전 전설의 에이스 가이드였던 그리즐리 삼촌을 두고 책과 인터넷을 찾아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나 : 다음엔 어디 가요? 그리즐리 : 지금 이 시간대... 너희들의 몸 상태... 숙소로 돌아가는 시간을 고려하면... IQ 150 그리즐리 삼촌의 슈퍼 두뇌가 가속하는 속도가 들리는가 싶더니!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