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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서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기분? 수밀론섬

바닷속에서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기분? 수밀론섬

중독...|2013년 2월 21일

어제 아름다운 수밀론 섬의 풍경에 대해 소개를 좀 해드렸었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생물들이 많은 만큼 무시무시한 생물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닷속이기도 합니다. 바닷속에서 만난 다양하고 신비로운 물고기들을 좀 소개해 드릴까 해요. 귀엽게 생겼죠? 통통한 몸에 하얀 점이 가득한 복어(white spotted puffer)입니다. 산호 아래에 살짝 숨어있다가 가까이 다가가면 어디론가 총총히 사라져버리곤 하지요. 색깔도 정말 예쁘고 얼굴 모양도 독특한데 이름은 더욱 독특한 래빗피쉬(onespot rabbitfish)입니다. 래빗피쉬에도 여러 종이 있는데 모두 입모양이 동글동글 갈라진 느낌이에요. 그게 꼭 토끼입 같다고 해서 래빗피쉬라는 이름이 붙은 물고기라고 합니다. 수밀론에서 자주 본 해파리에요. 길게 이

겉모습만큼 내면(?)도 아름다운 섬 '수밀론'

겉모습만큼 내면(?)도 아름다운 섬 '수밀론'

중독...|2013년 2월 20일

수밀론 섬. 혹시 들어보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세부에서 약 3시간 걸리는 릴로안 해변에서 배를 타고 3~40분 가면 수밀론이라는 섬에 갈 수가 있습니다. 수밀론 섬 안에는 리조트가 있고, 간혹 허니문으로 그 섬에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섬 안에 갇혀 있어서 심심함을 토로하실 수는 있겠지만.. 바다를 즐기시는 분들은 좋아하시더라고요. 수밀론을 여행하시는 법은 다른 블로그에서 너무나 정리를 잘 해놓으셔서 링크를 연결해드립니다. 저는 수밀론 섬의 외모가 아닌 내면(?)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릴로안 해변에서도 수밀론 섬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 멀리에 덩그라니 보이는 섬 하나.. 그러나 가까이 간 순간, 그 아름다움에 황홀해집니다. 새하얗게 빛나는 산호가루로 만들어진 모래톱과 그 아래로 투

당신의 러브 멘탈은 안녕하십니까?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당신의 러브 멘탈은 안녕하십니까?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중독...|2013년 2월 19일

처음 들으면 귀에 잘 익지 않은 이름의 영화였습니다. 제목도 긴 데다가 '실버 라이닝'이란 말을 듣거나 써 본 적이 거의 없어서요. 실버 라이닝(Silver Lining)은 구름의 가장자리의 빛나는 부분 즉, 밝은 희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아무리 안 좋은 상황에서도 한가지 긍정적인 측면은 있다)일반적인 로맨스 영화를 상상하고 이 영화를 본다면 실망할 확률이 몹시 높습니다. 생각만큼 달달하거나 알콩달콩한 영화는 아니지요. 오히려 쌉싸름한 느낌이라고 보는 것이 낫지요. 그렇다고 사랑 이야기가 아닌건 아닙니다. 또한 예술 영화로 분류되는 영화처럼 심각한 주제를 다루거나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요. 그 중간 어디쯤, 그래서 대중들이 무난하게 좋아하기에는

돈 앞에 고래상어조차 길들여버린 인간의 무신경함

돈 앞에 고래상어조차 길들여버린 인간의 무신경함

중독...|2013년 2월 16일

세부 릴로안 해변에서 가까운 오슬롭은 몇 년새 고래상어(whaleshark) 출몰지로 명성을 떨치게 된 지역입니다. 고래상어는 성체가 18m까지 이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인데다 순한 성품 때문에 바닷속에서 꼭 마주쳐보고 싶은 바다생물 중 하나지요. 멸종 위기종이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필리핀에서는 고래상어를 만날 수 있는 몇몇 포인트들이 존재하긴 합니다. 그 중 한 곳이 지난번에 다녀온 돈솔이었고요. 그런데 오슬롭에서는 거의 99.9프로 고래상어를 목격할 수 있다는 소문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직접 가서 본 오슬롭의 풍경은 충격이자 슬픔이기도 했지요. 릴로안의 대부분의 리조트에서는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를 나갈 수 있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이 아니라 스노클링만으로도 고래상어를 볼 수 있고요. 대신 별도의 요금

번식을 위해 성전환을 하는 바다생물 '리본 일'

번식을 위해 성전환을 하는 바다생물 '리본 일'

중독...|2013년 2월 15일

세부 릴로안 해변가에서 나이트 다이빙을 포함 총 5회의 다이빙을 했습니다. 비치 월, 일락, 트로피컬 포인트에서 다이빙을 했고요, 카메라 화이트 발란스 테스트를 겸해서 다이빙을 하다보니 좋은 사진을 많이 건지진 못했지요. 그래도 어떤 바다 생물이 사는지 살짝 구경을 시켜드릴 수 있을 정도의 작품(?)들은 좀 있습니다. 산호초 지대는 아니지만 릴로안 앞바다에서도 상당히 많은 종류의 산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로 아네모네 피쉬(니모)들이 서식하는 말미잘이 거대하게 펼쳐진 지대도 있고요. 셀 수 없이 많은 작은 물고기들 및 바다 생물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릴로안 바닷 속에서 동네 강아지처럼 마주치게 되는 바다 생물은 라이언 피쉬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가시 때문에 위험하지만, 보기에는 화려하고 예쁜 물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