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VERL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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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기? 지우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3)을 보고

흔들기? 지우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3)을 보고

꼬바 the|2014년 3월 27일

아프다 안아프다와 좋다 나쁘다 아픈 사람들이 가득하다.아내와 바람피는 장면을 목격한 후 화를 주체 못하는 남자. 권태기를 함께 하던 남편이 죽자자신을 망가뜨리는 여자. 미식축구 경기를 놓고 도박과 괴상한 미신에 집착하는 아버지. 수시로 정신병원을 탈출하는 유쾌한 친구. 보통이라 불리는 삶에서 멀리 혹은 어긋나 살아가는 사람들의 난장이다. 아무도 자신이 아프다고 하지 않는다. “난 괜찮아”누군가는 밖으로 내뱉고 누군가는 다른 이에게인정을 받으며 속으로 당연히 그럴 거라 여긴다. 영화는 다른 이에게 수시로 이 말을 해야 하는 두 사람을주목한다. 두 사람은 정상이라 자처하는 그들이 정해놓은 선 너머에 서 있다. 보통 우리는 이 선 밖에 아프고 이상한 사람들을 위치시키고, 이공간을 비정상이라

당신의 러브 멘탈은 안녕하십니까?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당신의 러브 멘탈은 안녕하십니까?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중독...|2013년 2월 19일

처음 들으면 귀에 잘 익지 않은 이름의 영화였습니다. 제목도 긴 데다가 '실버 라이닝'이란 말을 듣거나 써 본 적이 거의 없어서요. 실버 라이닝(Silver Lining)은 구름의 가장자리의 빛나는 부분 즉, 밝은 희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아무리 안 좋은 상황에서도 한가지 긍정적인 측면은 있다)일반적인 로맨스 영화를 상상하고 이 영화를 본다면 실망할 확률이 몹시 높습니다. 생각만큼 달달하거나 알콩달콩한 영화는 아니지요. 오히려 쌉싸름한 느낌이라고 보는 것이 낫지요. 그렇다고 사랑 이야기가 아닌건 아닙니다. 또한 예술 영화로 분류되는 영화처럼 심각한 주제를 다루거나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요. 그 중간 어디쯤, 그래서 대중들이 무난하게 좋아하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