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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posts![[The Place Beyond The Pines]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위해 남겨져 있는 빈 공간](https://img.zoomtrend.com/2013/08/20/d0115920_5212dc099c4fb.jpg)
[The Place Beyond The Pines]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위해 남겨져 있는 빈 공간
전작 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데렉 시안프랑스의 신작 를 보았다. 뭔가 간만에 평범한 영화팬답게 일요일에 누워서 배긁으며 출발 비디오여행을 보다가 오 저거 재밌어 보이는데, 하고 기억해 두었던 영화.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영관이 겁나게 적은 탓에 계속 스케줄을 못맞추고 있다가 운좋게 CGV 상암에서 하는 시네마톡 프로그램을 보고 바로 예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 영화들의 폭풍같은 흥행 속에서 발견한 보석같은 영화. 더 나은 영화네 마네를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보다 깊이 파고 들고 더 생각이 많이 나게 했다. 결국 동네의 아르떼 상영관을 찾아 한번 더 관람. 혹자들은 영화가 좀 길다고 하는데(140분) 난 정말 시간 가
The countries where I've been to
하, 세상에는 아직도 내가 가 볼 곳이 너무도 많구나.파란색은 가 본 나라, 흰색은 안 가본 나라, 하늘색은 바다.http://bighugelabs.com/map.php#top 이라는 사이트에서 만들었어요:-) Make yours @ BigHugeLabs.com
![[The Angel's Share]Where's my motivation?](https://img.zoomtrend.com/2013/07/01/d0115920_51d14176db970.jpeg)
[The Angel's Share]Where's my motivation?
대한민국의 끝없는 경쟁 체제에서 내 자신에 대해 가장 지독하게 느끼는 것은 '헝그리 정신'이 없다는 것이다. 화이팅! 해보자! 죽기살기로! 이런 거 해본적이 도무지 없다. 독하게 마음먹기? 국끓여 먹을려고 해도 없다. 진실로 헝그리해져야할 상황이 오지 않아서일지도 모른다. 모든 것에 100% 확신을, 특히 내 자신에 갖는 것은 굉장한 오만이니까. 하지만 가끔 특정 경우에 motivation이 찾아와 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던 기억은 있다. 그리고 그 현재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지금의 노력으로 잡힐 수 있다는 미래를 그리며, 무언가를 하며 시간을 보냈던 것은 여전히 참으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음. 안타깝게도 헝그리 정신의 부족 떄문인지, 제대로 이룬 것은 없음. 그렇다고 내가 패배자같은 마음으로 살고
![[Everyday]하루하루 살다보니 어느새 훌쩍](https://img.zoomtrend.com/2013/06/21/d0115920_51c2fd3bb96ea.jpg)
[Everyday]하루하루 살다보니 어느새 훌쩍
'사과'와 '사랑'은 과연 받아줄 수가 있는 개념일까? '내 사랑을 받아줘'와 '내 사과를 받아줘' 만큼 받는 사람을 난감하게 하는 선물이 없다. 받는다고 내 마음에 간직할 자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도 사랑을 해주면 사랑을 받아주는 것일까? 저 사람의 잘못이 더 이상 분노를 유발하지 않는다면 사과를 받아주는 것일까? 받을 수도 없고 보관할 수도 없는 사랑과 사과를 '개념적으로나마'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면 어느새 세월이 훌쩍 지나지 않나 싶다. 역사상 가장 큰 태풍이 몰려와 온 동네를 휩쓸고 지나가도, 무릎까지 푹푹 빠질만큼의 폭설이 왔다 지나가도, 신기하게도 매일 아침 해는 뜨고 나무의 색깔은 바뀐다. 그리고 시계는 멈추지 않고 또각또각. 지금의 보잘것 없어 보이는 일상들이 모여 내 삶이라는 커다란
![[Holy Motors] 나도 모르는 새에 내 방에 쌓인 가면 여러 개](https://img.zoomtrend.com/2013/06/04/d0115920_51aca6a9a25c2.jpg)
[Holy Motors] 나도 모르는 새에 내 방에 쌓인 가면 여러 개
요즘 왠지 모르게 '사람'의 유한함에 대해 생각한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 세상에 던져져서 물리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부유하다가 언제 왔었냐는 듯이 사라져야 하는 존재. 이제 고작 20대 후반에 접어든 내 인생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경로를 밟아왔다. 아 잠깐, 난 이 '평범함'이라는 term을 절대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로 쓰는 것 아님. 엄청난 축복임을 매우매우 잘 알고 있음. 진짜로. 문제 없이 초-중-고 12년 간의 공립학교 착착 졸업하고, 선택의 여지 따위는 알지도 못한채로 사람이란 고로 큰 공부를 해야하거늘, 이라는 내 주변 모두의 삶처럼 대학교로 바로 진학하고. 밥벌이는 모름지기 월급쟁이지, 라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흘러흘러 이렇게 되었구나. 요약해보니 참 간략하네. 그 중간중간의 무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