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ttest State

Sources

Posts

76 posts
[Begin Again, 비긴어게인] Why not begin again, huh?

[Begin Again, 비긴어게인] Why not begin again, huh?

The Hottest State|2014년 8월 19일

이순신 장군의 영혼이 온 극장가를 뒤덮고 있는 이때, 살포시 보이는 한줄기 빛. 2006년 온 청춘들을 아일랜드 앓이로 물들었던 의 존 카니 감독의 신작이라니 이 어찌 기대하지 않을소냐. 게다가 믿고 보는 키이라 나이틀리에 마크 러팔로 주연. 마룬5의 애덤도 나온다니 이거 참 괜찮을 음악영화로 생각되어 무브무브. 간단한 영화 소개에 나오는 plot은 사실 아주 진부하기 짝이 없다. 메이저 음반사와 계약하고 빵 떠버린 음악적 파트너이자 남친따라 뉴욕에 왔는데, 너무 당연하게도 잘 나가는 남친은 조강지여친을 버리고 스타의 세계로 고고씽. 절망에 빠진 여주인공은 아 맞아 사실 음악은 내가 더 잘하지,를 꺠우치게 해준 현루저 전잘나가던제작자 마크러팔로를 만나는데...까

나고야 2014 여름 먹방

나고야 2014 여름 먹방

The Hottest State|2014년 8월 12일

때는 바야흐로 7월 25일, 하늘의 높이는 낮기 짝이 없고 후끈후끈 지대로 여름. 우리 엄마가 도대체 이 더운 여름에 일본에서도 가장 더운 나고야에 왜 가냐고 했지만, 다녀 왔습니다. 대략 섭씨 38-39도로 추정되며, 습기 역시 이루 말할 수가 없어 더위 안타는 나조차도 몇걸음 걸으니 숨이 가빠지더이다. 헥헥. 미국 어학연수 시절 만난 일본인 친구 노조미와 마이는, 신기하게도 미국에서보다 그 이후에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면 1-2년에 한번은 일본이든 한국이든 만나자고 약속한 뒤로 계속 약속을 지켜오고 있는데. 언어의 장벽이 결코 커뮤니케이션에 장애가 되지 않음을 알려준 소중한 벗들이다. 작년엔 노조미가 살고 있는 교토를 전격 방문, 나고야에 사는 마이도 내려와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엔 내가

[Frances Ha, 프란시스 하]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응 나도 알아

[Frances Ha, 프란시스 하]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응 나도 알아

The Hottest State|2014년 7월 24일

한동안 평화롭고 긍정적인 무드로 지내던 나날들은 또 살짝 지나가고, 머리로는 이럴 필요 없는 거 정말 잘 아는데, 마음에서 올라오는 알 수 없는 깊은 빡침이 나를 조금씩 좀 먹기 시작했다. 지난주말 제주도 여행에 이어, 내일 일본 여행을 가니 다시 좀 나아지겠지. 이런 와중에, 안 그래도 볼까 말까 했던 를 친구가 딱 보자고 푸쉬하는 바람에 복잡한 마음으로 간만에 씨네큐브를 찾아보았다. 저녁 7시. 화려한 브로드웨이도, 바니스 뉴욕 백화점도, 비싼 브런치 카페나 마놀로 슈즈도 나오지 않는 뉴욕을 이리저리 겅중겅중 뛰어 다니며 삶을 유지하는 방년 27세의 프란시스라는 처자가 주인공. 현대무용수가 직업인지라(비록 몇년째 견습생 신분이지만) 날씬하긴 하지만서도 왠지 떡대도 있고 키도

내 사랑 제주도 - 2012 & 2013

내 사랑 제주도 - 2012 & 2013

The Hottest State|2014년 7월 15일

이번 주말에 급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었다, 14년 지기 동무 둘과 함께. 헤헤. 제주도는 재작년 year-end 휴가 때 정말 오랜만에 가보고는 아주 그냥 홀딱 반해, 매년 가겠노라고 다짐한 사랑스러운 여행지. 그 다짐대로 매년 한 번씩은 가고 있는데, 올해는 두 번 가는게 목표임. 사흘 앞으로 다가온 제주도 행을 설레어 하며, 지난 제주도 방문의 기억을 되새겨 보고자 함. 이번 여행은 차(정확히 말하면 운전 안하는 날 대신해 운전해 줄 누군가..ㅋㅋ)가 없이 가는 첫 여행이라, 약간 동선에 제한이 걸릴 것 같지마는, 오래된 벗들과 함께니 변함없이 즐거울 것으로 예상. 그럼 지난 여행을 사진으로 추억해 봅니다. 아니 우리나라에 이렇게 에메랄드 빛 아름다운 바다가 있나 싶었던 협재 해변. 협재 해변

[Still Life, 스틸라이프]이것이 바로 완벽한 '품위'

[Still Life, 스틸라이프]이것이 바로 완벽한 '품위'

The Hottest State|2014년 6월 19일

이제는 잊혀져 기억조차 나지 않는 황금같던 6월 연휴에 만난 또 한편의 보석같은 영화가 바로 이 영국에서 날아온 '스틸 라이프'. 여담이지만, 그 영화사에 길이길이 남을 명작이라는 중국 지아장커 감독의 '스틸 라이프'를 남는 게 시간이던 열혈 시네필 대딩 시절에 시네마테크에 가서 본 기억이 있는데, 정말 죽을 듯이 지루해서 아주 숙면을 취했던....어찌나 부끄럽던지! 그 때는 야 이영화가 죽인대, 까이에 뒤 시네마에서 선정한 올해 탑 영화래, 이런거 꼭 봐야되고 꼭 오- 역시 명작이야 이렇게 판단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영화 허세'의 끝 시절이라 그 영화를 보고 지루해서 죽을 뻔했다는 건 나 혼자 무덤으로 가져가자...고 생각. 하지만 지루했던 걸 어쩌냐고요 엉엉 ㅠㅠ 각설하고, 아 이영화는 유명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