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빈翰彬's 얼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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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을 잘해봅시다

복싱을 잘해봅시다

한빈翰彬's 얼음집|2018년 6월 10일

이 글은에 먼저 작성되었습니다. 0. 들어가기 전에 이 글은 아예 복싱을 배우지 않은 사람이 아닌, 현재 체육관을 다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글입니다. 이 글은 제가 체육관을 다니는 11년 동안 느꼈던, 체육관에서 잘 알려주지 않는 것들, 미리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에 대해 쓴 것입니다. 열 번의 말이 한 번의 봄보다 못하고, 열 번의 봄이 한 번의 행동보다 못합니다. 복싱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터넷에서 글을 보고 뇌내무술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샌드백을 쳐 보고, 스파링을 하는 것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몸으로 깨우쳐야만 합니다. 다만 안다면 더 빠르게 깨우칠 수 있을 뿐입니다. 관장님들이 가르치는 내용들은 체육관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관장님은 아마추어

17. 09. 16. 게나디 골로프킨 vs.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

17. 09. 16. 게나디 골로프킨 vs.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

한빈翰彬's 얼음집|2017년 9월 29일

1. Controversial Boxing Classic 올해 벌어진 매치 중 최고였던, 그리고 기대만큼의 흥분과 재미, 또 여파를 남긴 경기가 끝났다. 17년 9월 16일(한국시간으로 17일) 게나디 골로프킨-사울 카넬로 알바레즈의 경기는 12라운드 끝에 논란의 드로우로 마무리되었다. 경기에 쏠렸던 주목의 크기만큼 그 경기의 판정 결과가 낳은 후폭풍도 컸다. 하지만 판정은 복서가 시장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말해줄 뿐, 실제 경기의 내용과 절대적인 연관성은 없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판정이 너무 논란에 휩싸인 나머지 실제 게임의 내용이 어떠했는지는 상대적으로 가려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둘이 리매치로 향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지금, 실제로 중요한 것은 그들이 경기에서 각자에 대해 어떤 모습

타이거! 타이거!

타이거! 타이거!

한빈翰彬's 얼음집|2017년 9월 16일

-게나디 골로프킨-사울 카넬로 알바레즈에 부쳐. 1. Judgement Day 복싱을 수련한 지도 십 년이 되어가고 경기를 본 건 더 오래 되었지만 언제나 빅매치는 가슴을 떨리게 한다. 단순히 경기가 재밌을 것 같아서만은 아니다. 복싱 경기를 볼 때의 쾌감을 피와 땀이 오가는 맹렬한 난타전에서 찾거나 혹은 뛰어난 복서 사이에서 벌어지는 하이-스피드 체스에서 찾는다면 그런 경기는 수도 없이 추천해 줄 수 있다. 난타전을 보고 싶은가? 마빈 해글러-타미 헌즈를 보라. 최상급 복서 사이에서 이뤄지는 체스매치를 보고 싶다면? 슈거 레이 레너드-윌프레도 베니테즈가 제격이다. 이건 단순히 난타전이나 체스매치의 문제가 아니다. 빅매치가 진정으로 내 심장을 쥐어짜며 마른 침을 삼키게 하는 이유는 내가 그

복싱 스타일 용어 정리

복싱 스타일 용어 정리

한빈翰彬's 얼음집|2015년 5월 13일

복싱 스타일 용어 정리(Boxing Style Terminology) 복싱에서 두 복서의 스타일이 완전히 일치하는 경우는 없다. 복서의 스타일은 복서가 자신이 배운 것을 실전에 적용하고 그에게 맞는 방법으로 행하면서 형성된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복싱 스타일의 숫자는 이 세상의 복서의 숫자와 같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용어들이 복서의 스타일을 일컫는 데 있어 사용된다. 하지만 복서는 꼭 한 가지 스타일로 정의되지는 않는다. 복서는 인파이터와 아웃복서 둘 다에 속할 수도 있다. 버나드 홉킨스(Bernard Hopkins)를 예로 들 수 있고 사실상 근대의 대부분의 복서들이 복합적인 스타일을 취하고 있다. 대분류 -복서/아웃복서/아웃파이터

메이웨더-파퀴아오: Pride and Glory

메이웨더-파퀴아오: Pride and Glory

한빈翰彬's 얼음집|2015년 5월 2일

-매니 파퀴아오-플로이드 메이웨더 에 부쳐, 1. May 2, 2015 마침내 그날이 왔다. 복싱에 빠져 사는 어떤 역사가가 있다면 다음과 같이 말했을 것이다. 우주는 결국 메이웨더-파퀴아오라는 거대한 이슈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다라고. 물론 이는 과장이지만, 2009년 12월 이후의 웰터급을 둘러싼 모든 이슈는 결국 메이웨더-파퀴아오라는 이슈에 종속되어 있었다. 뛰어난 신예가 두각을 드러내면, 차기 상대로 메이웨더를 만날 수 있을 것인가. 어떤 챔피언이 방어전을 성공하면, 차기 상대로 파퀴아오를 원한다. 파퀴아오 나와. 둘은 페이-퍼-뷰 스타였고, 둘 중 하나와 경기한다는 것은 곧 자신의 선수 인생에서 가장 큰 돈을 벌게 됨을 의미했다. 프로 복서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