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알바레즈

Category
아이템: 사울알바레즈(2)
포스트 갯수2

17. 09. 16. 게나디 골로프킨 vs.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

By 한빈翰彬's 얼음집 | 2017년 9월 29일 | 
17. 09. 16. 게나디 골로프킨 vs.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
1. Controversial Boxing Classic 올해 벌어진 매치 중 최고였던, 그리고 기대만큼의 흥분과 재미, 또 여파를 남긴 경기가 끝났다. 17년 9월 16일(한국시간으로 17일) 게나디 골로프킨-사울 카넬로 알바레즈의 경기는 12라운드 끝에 논란의 드로우로 마무리되었다. 경기에 쏠렸던 주목의 크기만큼 그 경기의 판정 결과가 낳은 후폭풍도 컸다. 하지만 판정은 복서가 시장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말해줄 뿐, 실제 경기의 내용과 절대적인 연관성은 없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판정이 너무 논란에 휩싸인 나머지 실제 게임의 내용이 어떠했는지는 상대적으로 가려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둘이 리매치로 향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지금, 실제로 중요한 것은 그들이 경기에서 각자에 대해 어떤 모습

타이거! 타이거!

By 한빈翰彬's 얼음집 | 2017년 9월 16일 | 
타이거! 타이거!
-게나디 골로프킨-사울 카넬로 알바레즈에 부쳐. 1. Judgement Day 복싱을 수련한 지도 십 년이 되어가고 경기를 본 건 더 오래 되었지만 언제나 빅매치는 가슴을 떨리게 한다. 단순히 경기가 재밌을 것 같아서만은 아니다. 복싱 경기를 볼 때의 쾌감을 피와 땀이 오가는 맹렬한 난타전에서 찾거나 혹은 뛰어난 복서 사이에서 벌어지는 하이-스피드 체스에서 찾는다면 그런 경기는 수도 없이 추천해 줄 수 있다. 난타전을 보고 싶은가? 마빈 해글러-타미 헌즈를 보라. 최상급 복서 사이에서 이뤄지는 체스매치를 보고 싶다면? 슈거 레이 레너드-윌프레도 베니테즈가 제격이다. 이건 단순히 난타전이나 체스매치의 문제가 아니다. 빅매치가 진정으로 내 심장을 쥐어짜며 마른 침을 삼키게 하는 이유는 내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