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LENT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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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시드니] 14-1. 잡다한 시드니 일상

[2013시드니] 14-1. 잡다한 시드니 일상

THE SILENT BOY|2013년 5월 31일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다시 소개하자면, 호주에는 교차로마다 저런 괴상한 버튼이 있다.차도가 정지신호로 바뀌어도 저 버튼을 안 누르면 횡단보도 초록불이 안 들어온다능거!!물론 평소에는 무단횡단이 생활화되어 있어서 ^_^::: 괜찮지만 CBD 조지 스트리트같은 곳에서 저랬다간 타지에서 호주 귀신 만나기 십상이므로 조심하자. 신호등이 녹색불로 바뀌면 사방에서 '뚜뚜뚜뚜뚜뚜뚜' 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이게 아주 짜증날 때는 사람을 돌아버리게 만들 정도로 신경 쓰이지만 경험자들에 의하면 한쿡 가면 또 저런 것도 다 그립다니 날 잡아서 녹음이나 해 놔야.................? 영국 죄수들의 나라 호주에서도 자동차는 좌측통행이다. 처음

13. Fundamental Food Flaminn (Western/Brunch, 맛집 3)

13. Fundamental Food Flaminn (Western/Brunch, 맛집 3)

THE SILENT BOY|2013년 5월 30일

기본에 충실한 올데이브런치 전문(??) 카페 'Fundamental Food Flaminn'에 다녀 왔다. 가게 이름을 'Fundamental'로 지은 주인의 센스와 뚝심이 돋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 '윙스푼'에 비견될 만한 맛집 리뷰 사이트 'Urbanspoon'에서 32명의 vote 결과 93%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집일 정도니, 이런 곳은 일단 가 보는 것이 상책. 시드니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거리인 Glebe Point Road에 위치해 있다.느즈막히 일어 난 토요일 점심 시간엔 볼 것도 없이 'Big Breakfast'이지만 일단 파워블로거의 spirit으로 메뉴판을 면밀하게 살펴 보도록 하겠음! Big Breakfast가 일반 버전과 채식주의자 버전이 나뉘어 있는 것은 꽤 특기할 만한 사항. 여기에 따

[2013시드니] 12-1. Wollongong (울릉공)

[2013시드니] 12-1. Wollongong (울릉공)

THE SILENT BOY|2013년 5월 20일

(2013/4/25, Anzac Day) 울릉공 울릉공 울릉울릉 울릉공... 발음이 귀여워 도무지 견딜 수 없는 이 도시의 이름은 로컬 애보리진 언어로 '남쪽의 바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시드니 시티 동쪽의 '울루물루'와 함께 중독성 쩌는 지명 중 하나. 규모 면으로 따지면 시드니, 뉴캐슬에 이어 뉴 사우스 웨일즈 (New South Wales)주의 3대 도시라 불리지만 막상 가보면 아담하기 그지 없는 울릉공. 볼게 넘친다는 말은 (도저히) 못하겠지만 시골 읍내와 같은 한적함과 아기자기함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정겨운 마을이다.울릉공의 시원한 바다를 만나기 전, 시드니에서 출발하는 관광객들이라면 일단 센트럴역에서 'South Coast Line' 기차를 잡아 타야 한다. 행선지가 다양하니

[2013시드니] 11. Tom-Yum Tum-Gang (Thai, 맛집 2)

[2013시드니] 11. Tom-Yum Tum-Gang (Thai, 맛집 2)

THE SILENT BOY|2013년 5월 7일

'시드니에서 네가 제일 사랑하는 동네가 어디냐'하고 물으면 주저없이 '글리브(Glebe)요'라 답하겠나이다. 이 망할 노무 동네는 뭐 이리 맛있는 것도 많고 분위기 좋은 가게도 많은지 가도 가도 들어가 보고 싶은 곳 투성이입지요. 하지만 정작 글리브에 놀러갈 때 마다 가는 집은 정해져 있다는 것이 함정... 시드니에 닿은 지 채 한 달도 안 되어 세 번을 찾은 집이 있으니 바로 지금부터 소개할 Tom-Yum Tum-Gang 되시겠다. 홍석천의 마이 타이가, 학교 앞(정확히 말하면 뒤...쯤 되겠지만)의 타이 익스프레스가 손바닥 만한 팟타이를 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판매하는 서울에서는 선뜻 태국 음식에 손 대기가 쉽지 않다. 대개 외국에서 중식 다음으로 저렴한 것이 태국 요리인데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

[2013시드니] 10. Guzman Y Gomez (Mexican, 맛집 1)

[2013시드니] 10. Guzman Y Gomez (Mexican, 맛집 1)

THE SILENT BOY|2013년 5월 6일

시드니에서 맨날 동남아 음식이나 사 먹고 있는 나를 보며 친구들이 한 마디씩 거든다. 도대체 거기까지 가서 호주 음식 안 먹고 뭐하고 있냐고. 그럴 때 마다 난 되묻곤 하지. "도대체 호주 음식이 뭔데?"거리마다 널려 있는 피쉬 앤 칩스? 아시다시피 이건 영국 음식이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는 피쉬 앤 칩스에 '식문화'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도 부끄럽다는 생각. 넌 그저 생선 튀김 + 감튀일 뿐이잖니...(사진: http://farehamtraditionalfishandchips.webs.com)스테이크? 호주에 널린 것이 소라고 해서 스테이크까지 널려 있을 것이라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 물론 저렴한 애들도 있지요. 그러나 블로그에서 유명한 5불 스테이크니 7불 스테이크 하는 집들은 현지인들에겐 영 인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