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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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당신은 어떤 이야기가 더 마음에 듭니까?
어른들을 위한 동화새해 첫 영화로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를 보았다. 2012년에 많은 기대작들을 보았지만 대부분 2% 부족하여.. 역시 과도한 기대감은 영화감상의 적이라는 걸 실감했다.. 하지만, 2013년 첫 영화인 "라이프 오브 파이"는 이미 가지고 있던 기대심리를 초월하는 정서적인 충격을 주었다. 역시 원작을 모른 상태에서 관람한 것이 정답이었던것 같다.. 2013년 첫 영화가 2013년 최고의 영화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인다.보고나니 문득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이 미로"가 생각났다. 환타지 동화인줄 알고 아이들을 대동하고 갔던 많은 부모님들 경악시켰던 영화. 이른바 성인을 위한 동화...이 영화 역시 그렇다. 아름다운 자연풍광, 야생동물과의 교류 그러나 그뒤에 숨겨진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수박겉핥기..
2010년 10월경 업무차 들른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거리.. 그야말로 1시간정도 둘러본 수박겉핥기로 제일 유명한 관제묘조차 못가봤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은 형성된지 150년 되는곳.. 인구수는 3~4천명으로 대부분 광저우에서 이주했다. 일본의 3대 차이나타운 중 나머지 2곳인 고베 차이나타운, 나가사키 차이나타운 그리고 동아시아에서도 가장 큰 규모. 1895년에 요코하마시가 개항할때, 요코하마에 들어오는 유럽상인들이 한자를 아는 유능한 중국인 통역관을 스카우트해옴으로써 이들을 중심으로 중국인들의 거주지역이 형성되었다. 패루(牌路).. 세계각지의 차이나타운 어디서나 볼수있다. 고대 중국의 황제가 도읍을 세울때 동남서북 방면에 통로들 두고 음양오행에 근거 문을 세운것이 유래. 요코하마의 패루 역시 중국의 전

타워... 한번 7광구 감독은 영원한 7광구 감독..
영화 "타워" 정말 보기 드물게 월요일 개봉한 영화다. 사실 이 변태적인 개봉은 월요일보다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노려서 개봉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왜 나에게는 이런 행태가 입소문나기 전에 쓸어담자는 의도로 보일까.. 영화를 보고나니 더욱 그런 의심이 든다. 최근 '마이웨이'나 '리턴 투 베이스'로 블록버스터에서 악몽을 경험했던 CJ이기에 더욱 그렇다.김지훈 감독은 이제 다들 이름보다는 "7광구" 감독으로 불린다. '타워'는 개봉전에는 다들 비웃었으나. 시사회를 하고 나니 의외의 평이 나왔다. "7광구보다 낫다. 해운대정도는 된다." 다들 오호 뜻밖인데 하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나는 생각했다. 이게 칭찬인가? 해운대의 천만돌파가 한국영화사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별로 칭찬

주먹왕 랄프... 다 부숴버리겠어!
'주먹왕 랄프'는 아케이드 게임속의 악역캐릭터들이 모여 서로 고민상담하는 예고편이 처음 떴을 때부터 반드시 보려고 마음먹고 있던 애니메이션이다. 개봉해서 막상 보려하니 상영관이 전멸이었다. 소규모 상영관에서 하루 2~3차례 교차상영할 뿐, 메이저 상영관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나마 대부분 더빙판이어서, 자막 상영관은 하루에 한번 그것도 한낮에 상영해서 도저히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그동안 계속 벼르고 있다가 이번에 결국 보게 되었다. 초등학생들이 버글버글할 것으로 각오하고 갔는데, 자막판이라 그런지 뜻밖에 대부분 성인관객들이었다. 본편이 상영되기 전에 "페이퍼 맨"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요즈음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는데, 이 단편이

레미제라블... 죄수번호 24601
뮤지컬 문외한이 "레미제라블"을 개봉전야에 보았다. 생각해보니 근 몇년간 접근이 용이한 CGV에서만 영화를 보았고, 거기다 80% 이상은 아이맥스에서 보았기에 요즘 극장에 돌비 서라운드에 대화면은 당연한 줄 알았다. 개봉전야에 볼수 있다는 메리트에 혹해서 평소 안가봤던 타브랜드 멀티플렉스에 갔던게 잘못되었다.. 당연히 내가 평소 즐겨앉던 좌석열을 예매하고 앉았더니 스크린이 조그맣고 멀었다.. 게다가 영화가 시작하니 아이고 맙소사..사운드가 정면에서만 나왔다.. 명색이 뮤지컬 영화인데. 극장선정부터 잘못되면서 심사가 뒤틀린거 같다.. 아무튼..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뮤지컬 문외한이다. 집에와서 찾아보니 이러한 장르를 'Sung-through' 뮤지컬이라고 일컫는다고 한다.. 모든 대사를 노래로 처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