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죄수번호 24601
By 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 2012년 12월 19일 |
뮤지컬 문외한이 "레미제라블"을 개봉전야에 보았다. 생각해보니 근 몇년간 접근이 용이한 CGV에서만 영화를 보았고, 거기다 80% 이상은 아이맥스에서 보았기에 요즘 극장에 돌비 서라운드에 대화면은 당연한 줄 알았다. 개봉전야에 볼수 있다는 메리트에 혹해서 평소 안가봤던 타브랜드 멀티플렉스에 갔던게 잘못되었다.. 당연히 내가 평소 즐겨앉던 좌석열을 예매하고 앉았더니 스크린이 조그맣고 멀었다.. 게다가 영화가 시작하니 아이고 맙소사..사운드가 정면에서만 나왔다.. 명색이 뮤지컬 영화인데. 극장선정부터 잘못되면서 심사가 뒤틀린거 같다.. 아무튼..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뮤지컬 문외한이다. 집에와서 찾아보니 이러한 장르를 'Sung-through' 뮤지컬이라고 일컫는다고 한다.. 모든 대사를 노래로 처리한다.
월레스와 그로밋 - 거대 토끼의 저주, 2005
By DID U MISS ME ? | 2020년 12월 22일 |
눈치 드릅게 없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그런 그를 보좌하는 충실한 견공 콤비의 귀환. 보다보면 누가 견공이고 누가 견주인지 헷갈리는 영화다. 기존 단편선의 호흡이나 리듬을 고려해 비교하면 확실히 좀 길게 느껴진다. 근데 또 워낙 재미있게 잘 만들어놓은 데다가, <킹콩>과 <늑대인간>이라는 썩 대중적 소재들을 어레인지 했기 때문에 한 편으로는 좀 뻔하더라도 감상하고 소화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음. 아니, 단편들과 비교해서 호흡이 길다는 것이지 그 자체로는 적절한 페이스를 갖추고 있는 영화인 거 맞다. 이 시리즈 속 '월레스'와 '그로밋'은 언제나 평행 세계에 존재하는 것처럼 행동해왔다. 물론 발명가라는 컨셉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구체적인 직업들이 그동안 많이 바뀌어왔잖
맹크 (2020) / 데이빗 핀처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1년 8월 31일 |
출처: IMP Awards 1930년대 헐리웃에서 시나리오 작가팀을 이끌며 잘 나가던 허먼 맨키위츠(게리 올드먼)는 세월이 흘러 유행을 따라가지 못하고 홀로 지병을 관리하며 살다가 야심만만한 영화 감독 오손 웰즈(톰 벅)의 제안을 받는다.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 받았지만 반골인 오손 웰즈의 제안에 허먼 맨키위츠는 솔깃하지만, 자신의 지인이기도 한 업계 거물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찰스 댄스)를 부정적으로 묘사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에 빠진다. 결국 타이피스트 리타(릴리 콜린스)를 고용해 집필에 들어가면서 허먼은 과거를 회상한다. 미국 영화사의 전설적인 데뷔작 [시민 케인]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허먼 맨키위츠를 주인공으로, 오손 웰즈가 작품을 의뢰한 직후부터 영화가 성공한 때까지를 액자로 구성해 허먼의 회상을
위대한 쇼맨 The Greatest Showman , 2017
By Dorothea KAM - Friede sei mit dir | 2018년 1월 30일 |
위대한 쇼맨 The Greatest Showman , 2017 제작 미국 | 뮤지컬 외 | 2017.12.20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04분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 출연 휴 잭맨, 잭 에프론, 레베카 퍼거슨, 미셀 윌리엄스 실화. 놓칠뻔 했던 뮤지컬 영화. 그리고 실화였다니. 우연히 지난 주 금요일 사람미사 기획단 회의를 마치고 간단히 회식을 하면서 추천받은 이 영화. 곧 영화관에서 내릴 것 같아 부랴부랴 주말에 시간을 맞추어 보았다. 역시나 좋은 음악에 따뜻했던 영화. 휴잭맨이 이렇게도 노래를 잘 했던가! 그리고 무엇보다 미셀 윌리엄스가 이렇게 아름답고 또 노래를 너무 잘해서 깜놀!요즘 계속 무한 반복 중인 그녀의 노래 늦지 않게 영화관에서 보게 되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