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휴 잭맨,러셀 크로우,앤 해서웨이 / 톰 후퍼 나의 점수 : ★★★★ '불쌍한 사람들' 용산 CGV w Ina 레 미제라블은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한국에 처음 번역되어 들어왔을 때는 '너 참 불쌍타'라는 제목이었다가 나중에는 '장발장'이라는 조선사람 이름인가 싶은 뭐 그런 이름으로 제목 삼아 더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아무래도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이 가장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장발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는 하지만 판틴도, 자베르도, 에포닌도, 다들 얼마나 얼마나 불쌍한 사람들인가 말이다. 초장부터 눈물 훌쩍이고 있던 룸메와 달리 나는 중반쯤, 에포닌의 짝사랑에 가서야 눈물이 났는데, 거기서 울고 있는 나를 보면서도 아 젠장, 이제 제대로 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