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S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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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S END
진짜 못견디고 봤다. 그리고 진짜 국내 도입 시급햌 1.에드거 라이트의 영화 사상 가장 규모가 큰 셈이 되고, 가장 대사가 많고, 가장 액션이 정교하고, 가장 더럽게 복잡하며, 가장 신나고, 가장 막장이다. 2.게다가 초반 인트로 회상씬이 후반 모든 복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건 좀 신기했다. 우디앨런 분이나 타란티노 분도 웃을, 속사포로 쏟아지는 대사들과 순간의 위트 강조, 점프컷, 90년대에 대한 향수 조금, 그리고 혼란스러울 수 있는 단체싸움 액션씬에 하나하나 깨알같이 개성을 살리고 웃기는 부분을 보면 정말 놀랍다. 전보다 정말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덕분에 엄청 피곤해지는 감은 있지만 (것도 인지했는지 유니버설 로고나올때 속사포로 말해대는 라디오 진행자의 말 뒤로 이제 그만 음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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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인베이젼> - 거창한 전개, 황망한 수습
(2023/07/30 : 디즈니 플러스) 다소 전개가 느리긴 해도 적어도 중반부 능선을 넘을 즈음까지는 냉전 시대의 첩보물을 표방한 묵직한 정조에 시선을 뗄 수 없기도 했습니다.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와 외계 종족인 '스크럴'의 관계를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매 편의 도입부에 분절해 놓은 방식도 매력적이었고 그 외계 종족이 매파와 비둘기파로 내부에서 갈려 치열하게 대립하는 과정 또한 제법 설득력이 있었거든요. (인간을 몰아내고 지구를 장악하려 한다는 점에서 정확히는 매파라기보다는 뻐꾸기파라고 봐야 할 테지만요.) 실제로 외형을 인간의 모습으로 자유롭게.......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2011
올해로 딱 10년이 된 영화인데, 돌아보면 정말로 영타쿠들이 기절초풍 할 만한 라인업이었다는 게 대단하다. 스필버그 연출에 피터 잭슨 제작이라니. 여기에 스티프 모펫과 에드가 라이트, 조 코니시라는 각본 팀. 제이미 벨과 앤디 서키스 양강체제부터 다니엘 크레이그, 사이먼 페그 & 닉 프로스트 콤비까지 그 이름들을 읊는 것 자체로 레드 카펫이 되는 연기자들. 그리고 ILM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웨타 디지털의 퍼포먼스 캡쳐 기술로 마무리. 영화 좀 봤다 하는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황금의 라인업이었던 영화. 이처럼 엄청나게 빛나는 이름들을 앞세운 영화임에도 아쉬운 부분들이 존재했다는 게 아쉽다. 아니, 오히려 엄청나게 빛나는 이름들을 앞세웠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들의 존재가 더 아쉬워진다. 원작의 이
에드가 라이트 신작, "Last Night in Soho" 스틸컷들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기대작에 추가한 상황입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에드가 라이트 신작이라서 말이죠. 의외로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호러 스릴러물이라고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