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큐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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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의 가능성 -영화 A.I (2001)를 보고

오답의 가능성 -영화 A.I (2001)를 보고

꼬바 the|2014년 4월 2일

큐브릭과 스필버그 SF영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을 꼽으라면 , 의 스티븐스필버그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스탠리 큐브릭을 꼽는다. 상상을 화려하고 신비로운 시각효과와 함께 동화의 공간으로 표현하는 마술사스티븐 스필버그. 다소 어렵고 난삽한 연출을 즐기지만, 주제의식의 다양한 해석 가능성을 내포함으로써 현실에 대한 통찰을 유도하는 스탠리 큐브릭. 두 거장 감독의 작품은 추구하는 영화의 방향과 그 차이를 말해왔다.80년대 초반 큐브릭은 스필버그를 만나서 오랫동안 구상하고 있던 작품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자신이 제작을 맡을테니

A.I. (2001)의 마지막 15분에 대해.

A.I.의 마지막 15분은 얼핏 보면 이치에 맞지 않고, 그렇게 많은 제약을 걸면서도 결국은 죽은 자를 되살린다는 의미에서 판타지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렇다. A.I.에서 데이비드는 피노키와와 달리 어떻게 해도 진짜 사람은 될 수 없다. 이 영화엔 분명히 넘을 수 없는 선이 있고, 그것이 긴장감을 만들고 있다. 즉, 인간이란 유한한 존재의 한계, 그리고 또한 로봇이란 존재의 한계에 엄밀한 선이 그어져 있다. 헌데, 마지막에 죽은 인간이 살아 돌아온다면, 그것은 인간이란 한계의 선을 넘기 때문에 이치에 맞지 않는다. 따라서 판타지이다. 그러나, 나는 이 마지막 15분이 필요없다고는 생각치 않는다.왜냐하면, A.I.는 처음부터 잔혹한 판타지 영화이기 때문이다. A.I.에서 데이비드의 마지막 소원은 "진짜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이야기는 현실의 거울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이야기는 현실의 거울이다

HAREPEDIA|2013년 2월 2일

이사온 집에 인터넷이 없는 관계로 다시 봤던 영화들이 그리워졌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에 봤던 이 영화가 기억이 났고, 그마저도 완전히 다 본적도 없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리고 또 입대전에 마지막으로 봤던 영화가 [아이즈 와이드 숏]이었던 것도. 큐브릭의 영화들은 하나같이 대단한 것들 뿐이다. 게다가 신기한 것은 그런 대단함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또 각자의 장르적인 방식으로, 같으면서 다른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는 정치 풍자, 블랙 코미디의 장르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동시에 큐브릭적인 스타일을 가진다. 그것은 풍자영화를 칭하면서도 폭탄과 클래식을 병존시키는 잔인성, 애매모호한 대화로 전개되는 리퍼와 맨드레이크-만담을 하는것 같아보이기도 한다-의 대화는 풍자라기보다는 전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