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이야기는 현실의 거울이다

HAREPEDIA|2013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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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이야기는 현실의 거울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이야기는 현실의 거울이다

HAREPEDIA|2013년 2월 2일

이사온 집에 인터넷이 없는 관계로 다시 봤던 영화들이 그리워졌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에 봤던 이 영화가 기억이 났고, 그마저도 완전히 다 본적도 없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리고 또 입대전에 마지막으로 봤던 영화가 [아이즈 와이드 숏]이었던 것도. 큐브릭의 영화들은 하나같이 대단한 것들 뿐이다. 게다가 신기한 것은 그런 대단함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또 각자의 장르적인 방식으로, 같으면서 다른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는 정치 풍자, 블랙 코미디의 장르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동시에 큐브릭적인 스타일을 가진다. 그것은 풍자영화를 칭하면서도 폭탄과 클래식을 병존시키는 잔인성, 애매모호한 대화로 전개되는 리퍼와 맨드레이크-만담을 하는것 같아보이기도 한다-의 대화는 풍자라기보다는 전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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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의 공포를 떠나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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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Z STACCATO|2023년 8월 25일

최애 작가 중 하나인 스티븐 킹. 어린 시절 그를 좋아하게 된 첫 작품이 샤이닝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가 미쳐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따라간다는 점에서 놀랐고 심지어 주인공과 공감하기도 힘든 고작 중학생인 내가 같이 미쳐가는 느낌을 받는 것에 감탄했지요. 아주 어린 시절 본 공포영화 악마의 손 이후에 다시 한번 공포를 느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수없이 많은 작품을 찾아봤어요. 하지만 어떤 영화도 그만한 공포를 주지 못했는데 샤이닝을 읽으면서 결국 도달하지 못한 깊은 공포를 다시금 마주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물론 공포의 결은 많이 달랐지만요. 샤이닝 소설을 접하게 만든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스탠리.......

[재감상] 샤이닝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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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Z STACCATO|2023년 8월 22일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을 재감상했습니다. 어릴때는 영화를 먼저 보고나서 소설을 읽게되어서 몰랐는데요, 소설을 재독하고 영화를 재감상하니 왜 스티븐킹이 싫어했는지 알겠더라고요. 반면 원작을 떠나서 본다면 영화만으로는 충분히 걸작으로 분류됩니다. BBC 선정 최고의 미국영화에도 들어가있고 엠파이어지 선정 최고의 공포영화 1위에요. 이는 스티븐킹이 의도한 공포와 스탠리 큐브릭이 의도한 공포가 달랐기 때문. 소설가인 잭은 겨울동안 운영되지 않는 호텔을 관리하기 위한 계약으로 아내 웬디, 아들 대니와 함께 오버룩 호텔에 묵기 시작합니다. 이곳은 과거 인디언 원주민을 학살하고 지어진 곳이며 지난 관리인이 가족들을 토막.......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인류 오페라

타누키의 MAGIC-BOX|2023년 5월 3일

SF 영화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많이 들어왔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재개봉하여 드디어 봤습니다. 사실 오래된 영화라는 이야기만 들었던지라 70~80년대 작품인가 생각하며 봤을 때는 원조 국밥 같은 영화구나 싶었는데 인간이 달에 가기도 전인 68년도에 개봉했다니 대단하네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은 샤이닝만 봤지만 이 작품도 광기 어린 촬영이 대단합니다. 이제 와서 보기엔 어떻게 보면 다큐멘터리적인 느낌마저 드는 고전이지만 말 그대로 스페이스 오페라적인 음악과 함께 이제 와서 봤기에 친숙한 개념들로 독특한 컬트적 재미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SF 영화의 역사 교과서를 듣는 듯하기에 이제 와서 추천하기엔 애매하지만 계속 언급되는 게 궁금하다면 충분히 볼만한 작품이네요. 리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