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크로넨버그

포스트: 28|조회수: 0|PERSON
Items

Posts

28 posts
치열한시선:Eastern Promises(2007)

치열한시선:Eastern Promises(2007)

esquisse: |2013년 12월 21일

01 그들이 사는 세상 데이빗 크로넨버그가 연출하고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이 매력적인 영화는 얼핏 프랜시스 코폴라의 '대부' 러시아판처럼 보인다. 하지만 1943년 캐나다 태생의 감독은 마피아 집단을 다루면서 자신의 위치를 선뜻 규정하기 어려운 독특한 지점에 두고 있고, 이 애매모호한 거리감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더 좁혀지거나 멀어지지 않는다. 크로넨버그는 최근 들어 마블이나 DC코믹스의 히어로물에서 고찰하기 시작한 영웅-반영웅의 이야기를 이라는 이 영화에서 조금 더 예민하고, (다소 지나치게)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비밀경찰 신분으로 마피아조직에 잠입하여 두목의 후계자를 보필하고 있는 주인공 니콜라이 루진은 폭력의 늪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드는 동시에 더 이상 마피아도,

폭력의 역사, A History of Violence, 2005

폭력의 역사, A History of Violence, 2005

Call me Ishmael.|2013년 11월 17일

나는 작년과 올해,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최신 작품 두편이나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었다. 각각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와 로버트 패틴슨의 는, 그러나 공히 실망스러웠다. 나는 80, 90년대의 크로넨버그의 영화들을 모두 보진못했지만, 적어도 새로운 세기가 시작된 이후 그의 영화들 중 가장 잘 만들어진 영화는 라고 여지껏 주장하는 중이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물론 있을 수 있겠다.) 는 총과 유혈과 갱들과 살인이 등장하지만 느와르라기보단 스릴러에 가까운 영화다. 영화의 전반부는 우리가 이 영화를 일종의 느와르라고 믿어버리게끔 만든다. 영화의 전반부는 서부극의

<코스모폴리스> 거장 크로넨버그와 패틴슨의 독창적 세계

<코스모폴리스> 거장 크로넨버그와 패틴슨의 독창적 세계

, http://songrea88.egloos.com/5654653 등 독보적 영화 철학으로 명성높은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이 시리즈의 로버트 패틴슨을 그의 새로운 페르소나로서 단숨에 연기파 배우 자리에 올린 작품 를 혼자 보고 왔다. 세계공황 속 최연소 거물투자가 '에릭'이 정보와 돈으로 세상을 주무르는 이야기를 그려, 현대 사회 상류계급의 성공과 파멸을 독특한 방식으로 풍자한 작가주의적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그가 초호화 리무진으로 이동하면서 하루 동안 만나는 회계, 투자, 경제전문가, 큐레이터, 보디가드, 음악계 거물 그리고 결혼한 지 몇 주 안 된 그의 부인 등을 반복적으로 대면하고

코스모폴리스 - 서사 부재, 극도로 지루

코스모폴리스 - 서사 부재, 극도로 지루

28세의 젊은 외환 재벌 에릭(로버트 패틴슨 분)은 대형 리무진 안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업무를 처리하고 사적인 관계를 맺습니다. 부의 집중에 반발하는 과격 시위가 확대되어 위험스런 와중에도 에릭은 리무진을 타고 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돈 데릴로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데이빗 크로넨버그가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코스모폴리스’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금융자본주의의 부산물인 빈부 격차의 확대와 최상류층의 위선을 풍자하는 SF 드라마입니다. 공간적 배경은 허리를 일으켜 세울 수 없을 정도로 낮아 폐소공포증을 자극하는 특수 제작 리무진에 국한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러닝 타임은 등장인물 간의 리무진 내부의 대화에 한정됩니다. 주인공 에릭은 식사는 물론이고 섹스와 용변조차도 차내에서 해결할 정도로 리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