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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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에서 왕가위감독 영화 특별전을 하네요.
아주 오래전 한창 많이 젊고 감수성 예민할 때, 중경삼림을 보고 받았던 애잔한 감동?은 지금까지 남아 있다. 여기 차이컬쳐에서도 몇 번 언급했지만, 그 때 양조위가 왕정문의 다리마사지 해 주는 장면이 너무나 멋 있어서 나도 나중에 저렇게 해 보겠다라고 다짐했던 기억이 있는 꿈이다. 당시 중경삼림의 느낌은 무라카미하루키 소설 '상실의 시대'를 본 것과 비슷했었다. 화양연화는 그 당시 무자막으로 보다가 실패했고... 아비정전은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왕가위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을 때 통역을 우리과 여학생이 했었고... 그 땐 난 중국어 하나도 못 했을 뿐이고... 똑같은 영화를 세월이 흘러서 보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감정상태에 따라 느껴지는 감동도 달라지는 법이다. 나는 저 중에서 그

왕가위 걸작 기획전
= 화양연화는 영화관에서 보고 싶긴 하다. 매번 집에서 조용하게 봤었는데- 해피투게더 보러가고 싶은데 시간이 안맞네.....매번 이런식! 화양연화도 마찬가지잖아?! (신촌까지 가야하나......) 근데 일대종사도 봐야하나?;;

아비정전 (1990) - 4월 16일 3시에 맞춰서 업로드 하고싶다.
벌써 2013년 4월에 접어들었네요. 시간이 참으로 야속하게도 흘러갑니다. 4월을 코앞에 두고 있었던 지난주 일요일 출발 비디오 여행이던가, 접속 무비월드던가,여튼 영화전문프로그램에서 장국영을 추억하는 꼭지를 하나 해주었는데요. 이번글은 리뷰라기보다는 그냥 끄적끄적 적어내려가는 글이 될 것 같네요. 저는 90년대에는 초반에는 초등학교 다니느라 별 생각이 없었고후반에는 세상에 치여서 공부하고 입시 준비하느라 별로 낭만없이 지냈는데 아마 이 시기에 파도처럼 넘실대는 감수성과 함께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보냈던 청춘들이라면홍콩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 그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과 주옥같은 대사들을 음미하며 보냈을 것 같습니다. 10년전 2003년 4월 1일에 자신의 영화에서 내뱉었던 것처럼 발없는 새가

아비정전, 阿飛正傳 , Days Of Being Wild, 1990
정확히 10년전 오늘 2003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장국영은 홍콩의 어느 호텔에서 뛰어내렸다. 그와 동시에, 왕가위 감독의 흥행 참패작이자 이후 그의 영화들의 모든 시작점이 된 영화 은 영원히 미완으로 남게되었다. 마지막 장면에서의 양조위는 흥행 실패에 이은 투자 부족으로 를 찍지 못하게 되었고 그 이야기는 봉해졌다. 누군가는 그것이 라고도 한다. 장만옥이 또 다른 '수리 첸'으로 등장하는. (하지만 지금껏 왕가위의 인터뷰들을 잘 읽어보면 '아비정전 2'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뉘앙스다.) 내가 생각하는 은 왕가위 감독의 필모그래피 안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