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정전 (1990) - 4월 16일 3시에 맞춰서 업로드 하고싶다.
By You're Ren-holic | 2013년 4월 7일 |
![아비정전 (1990) - 4월 16일 3시에 맞춰서 업로드 하고싶다.](https://img.zoomtrend.com/2013/04/07/c0100975_5160975e28810.jpg)
벌써 2013년 4월에 접어들었네요. 시간이 참으로 야속하게도 흘러갑니다. 4월을 코앞에 두고 있었던 지난주 일요일 출발 비디오 여행이던가, 접속 무비월드던가,여튼 영화전문프로그램에서 장국영을 추억하는 꼭지를 하나 해주었는데요. 이번글은 리뷰라기보다는 그냥 끄적끄적 적어내려가는 글이 될 것 같네요. 저는 90년대에는 초반에는 초등학교 다니느라 별 생각이 없었고후반에는 세상에 치여서 공부하고 입시 준비하느라 별로 낭만없이 지냈는데 아마 이 시기에 파도처럼 넘실대는 감수성과 함께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보냈던 청춘들이라면홍콩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 그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과 주옥같은 대사들을 음미하며 보냈을 것 같습니다. 10년전 2003년 4월 1일에 자신의 영화에서 내뱉었던 것처럼 발없는 새가
만우절에 부침
By Come back Project | 2015년 4월 1일 |
"2. 장국영이 세상을 버리기 위해 세상 위로 추락했을 때 그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은 유달리 속옷바람으로 차차차를 추던 그를 그리워했다. 왜 그랬을까? 그 영화 속에 요크가 늘 입에 달고 살았던 새 이야기를 그의 죽음과 어떻해서든 연관짓고 싶었던 걸까? 영화는 이미지, 그 자체였다. 나른함 그리고 축축함. 영화 속의 모든 것들은 나른했고 또 젖어있었다. 땀에 젖고, 비에 젖고, 끈적끈적한 일상에 젖어있었다. 각각의 인물들은 모두 그 축축함에 잠식 당했고, 그들은 익사한 시체들처럼 필름 위를 둥둥 떠다녔다. 자신의 인생에서 정리해야 할 것은 머리 모양이 전부인 듯한 장국영의 빗질하는 손길. 한때 경찰이었던 사실을 잊지 않은 그의 손 덕분에 선원의 신분으로 권총을 너무도 멋지게 쏘아대는 유덕
독주 (毒咒.198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7년 7월 14일 |
![독주 (毒咒.1985)](https://img.zoomtrend.com/2017/07/14/b0007603_5968d288e810e.jpg)
1985년에 팽령 감독이 만든 홍콩산 저주 영화. 원제는 ‘독주’. 또 다른 제목은 ‘십가요녀(十嫁妖女)’. 10번 시집 가는 요사스러운 여자란 뜻이 담겨 있다. 내용은 젊은 여인 사라가 결혼을 할 때마다 남편이 원인을 할 수 없는 이유로 죽음을 당했는데, 실은 그녀가 전생에 동남아시아에서 돈을 받고 다른 사람을 주살하는 사악한 주술사 ‘차리라’로 선한 주술사 ‘마구라’를 만나 주력 대결을 펼치다가 동귀어진을 한 직후. 10세대에 걸친 저주가 내려져 마구라의 환생으로 현생에도 주술사가 된 ‘구라다’의 원거리 저주로 결혼을 할 때마다 남편을 하도 죽여대서 법력승 임강의 도움을 받아 그 운명에 저항하는 이야기다. 줄거리만 보면 무슨 발리섬의 발롱과 랑다 마냥 숙명의 적이 세대를 거쳐 목숨을
"강호" DVD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7월 2일 |
!["강호" DVD를 샀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07/02/d0014374_58bfd83312640.jpg)
결국 이 영화도 구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평가가 좋은 영화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당시 영화 포스터를 재활용한 모습입니다. 뒷면입니다. 사실 아웃케이스가 있어야 하는 물건이다 보니, 서플먼트 내용이 안 써 있습니다. 디스크는 두 장 입니다. 디스크 제거하고 찍었더니, 안쪽에 서플먼트와 인덱스가 같이 써 있더군요. 보통 이런 타이틀은 좀 고민하게 마련인데, 이 물건은 워낙에 가격이 싸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