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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비권 (2022)

뿌리의 이글루스|2022년 7월 28일

2022년에 ‘박동기’ 감독이 만든 한국 무협 영화. 내용은 조선 시대 중, 조선 땅에는 중국의 중원 무림 같은 무림이 존재해 정파와 사파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마혈단을 거느리고 독귀마사라는 신공으로 사파를 통합한 ‘흑마사’가 비검을 가진 정파의 대표 ‘나한파’의 수장 ‘호해’에게 도전했다가, 비검에 의해 석화되어 봉인되고. 호해의 후예는 횡성으로 피신하여 운둔 생활을 하게 됐는데. 그로부터 200년이 지난 현대에 이르러, 흑마사가 부활하여 비검을 얻기 위해 호해의 후손인 ‘호룡’을 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레트로 무협’을 표방하고 있는데, 이게 정확히는 70년대 홍콩 무협 영화를 따라가고 있고. 그중에서도 1978년에 ‘성룡’이 주연을 맡은 취권을 오마쥬하고 있다.

외계+인 1부

DID U MISS ME ?|2022년 7월 26일

신선한 이야기를 만드는 방식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을 통해 타란티노가 증명해냈듯 전통적인 기승전결을 뒤섞는 방식도 있을 것이고, 로 말미암아 드류 고다드가 해낸 것처럼 잘 나가던 이야기를 갑자기 생뚱맞은 곳으로 팍 꺾어내는 방식도 있을 테지. 그리고 하나 더. 최동훈은 를 통해 전혀 다른 장르와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는 둘을 하나로 단일화해내 그 신선함을 창조해내려 한다. 이야~, 외계 우주선이 날아다니는 SF와 고려 말을 배경으로 도사들이 뛰어다니는 사극 판타지의 결합이라! 근데 반대를 위한 반대처럼, 어째 영화가 신선해지기 위해 신선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인가. 그러니까, 시나리오를 쓰다보니 신선해

범죄도시2 (2022)

멧가비|2022년 7월 26일

전작을 의식해도 재미없는 방식으로 의식을 한다. 흔한 마동석 오함마 액션 영화 중에서도 [범죄도시]가 돋보였던 점들, 포인트 없이 그냥 넘어가는 씬에서도 스멀스멀 올라오는 살벌한 기운, 폭력이 지배한 가리봉동의 쎄한 공기 등이었다. 그렇게 분위기가 갖춰진 공간과 인물들의 상호작용. 거기에 더해 강력계 형사로서의 고충 등의 디테일들이 첨가되어 영화의 세계관이 완성됐었다. 그런데 2편은, 아니 단 두 편 만에! 뚝배기 펀치와 개그, "먹히는 요소" 단 두 개로만 여백없이 꽉꽉 채워진다. 물론 말초적인 재미의 농도는 더 짙고 시간은 잘 가지. 하지만 영화적인 "매력"은 희석된다. 쌈박질 하는 것만 볼 거면 유투브에서 3분 짜리 격투기 영상이나 보는 게 가성비는 더 좋다. 극의 구성만이 아니라 캐릭터성 면

더 킬러 - 죽어도 되는 아이

DID U MISS ME ?|2022년 7월 20일

장혁이 주연한 를 기다리며 그 이야기의 만듦새나 신선도에 대해 기대한 관객들은 아마 없으리라 생각된다. 슬프게도 그게 사실이잖아. 그리고 더 슬픈 사실로, 실제 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야기는 괴상하고 그 톤은 들쭉날쭉하며, 과 등을 교배시켜 나온 듯이 전형적이다. 괴상하다는 표현을 썼는데, 영화를 보는내내 정말로 그렇게 느꼈다. 이건 재밌거나 재미없다는 문제가 아니고, 말그대로 그냥 괴상하다는 것. 킬러 주인공의 아내는 왜 여행 당일이 되어서야 남편에게 꼬맹이 하나를 맡아달라 떠미는 것인가. 보통 이런 종류의 중요한 부탁은 여행 계획이 결정되었을 때부터 진작 말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