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Posts
878 posts캐스트 어웨이 Cast Away (2000)
"불 구경, 물 구경, 싸움 구경 3대 구경"이라는 아주 못된 말이 있다. 즉, 인간이 타인의 고난과 생존 발버둥을 엔터테인먼트로 소비하는 습성을 함축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의 주인공인 척 놀런드는 생존 투쟁이라는 쇼를 시연하는 엔터테이너인 셈이다. 로빈소네이드가 애초에 그런 장르이긴 하다. 불 피우고 물고기 잡아먹고,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재미있는 그런 구경. 관객에게 놀런드의 4년은 그런 의미이다. 아니 까놓고 말해, 무인도 분량에 메시지나 성찰 같은 게 있긴 어딨어 그냥 구경이지. 놀런드에게 4년은 끝에 무엇이 있을지, 끝이 있기는 한지 아무 것도 알 수 없이 막연하게 버틸 뿐인 삶이다. 살아있으니 계속 사는 삶, 그 삶을 지탱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형이
러브 앳 Mon inconnue (2019)
[사랑의 블랙홀]의 유럽식 변주이자 동시에 어쩌면 안티테제. 자신도 모르는 어떠한 업보에 갇혀버린 남자의 이야기라는 점에서는 변주, 그 업보라는 게 이기심 자의식 과잉 등이 아닌 오로지 사랑에 포커스가 맞춰진 건 유럽식. 시간이 아닌 어떠한 공간에,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갇혔다는 점에서는 안티테제. 라파엘은 흥행 소설가로 입신양명한 인생 대신 평범한 학교에서 문학교사의 삶을 사는, 또 다른 자신의 평행우주 인생에 갇힌다. [사랑은 블랙홀]의 필 코너스처럼 흐르지 않는 시간에 갇혀 언제든 벗어나기만 한다면 모든 게 해결될 "시간의 감옥" 대신,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지 않으면 그가 그렇게도 못견뎌한 평범한 삶이라는 "삶"에 갇힌 것이다. 비슷한 플롯 같지만 속성이 다르다. 주인공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감정도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추천, 여기 10편 꼭 보십쇼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추천, 여기 10편 꼭 보십쇼흔히들 풍요속의 빈곤이라고 Netflix를 틀면 여러가지 무비들은 많은데 볼게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럴땐 일주일에 하나씩 특정 장르를 정하여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주는 로맨스, 다음주는 액션, 다다음주는 스릴러 이런식으로 말이다. 벚꽃도 끝났고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요즘 시국에 갑자기 해보는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추천 포스팅. 지금부터 총 열개의 작품에 대해 간단 소개 할텐데 전부 다 지금 넷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선정 기준은 유명도, 인기도, 사람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하였고 후회되지 않을 좋은 작품성 가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럼 지금부.......



![[1년 전 오늘] 250608 인천 무의도 덕점방파제 바다루어낚시 - 장대, 광어](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66-20250608122254.jpg)
![[CV] [Comi] '終末のハーレム ファンタジア' (종말의 하렘 판타지아) 17권. 그동안 SAVAN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86-ECA484EBA6ACEC97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