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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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 아무것도 맞지 않는데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5월 25일 | 
사랑한다면, 그게 진정한 사랑의 하나는 아닐까? 싶어지는 러블리한 영화였습니다. 사실 카피처럼 책에 대한 담론이라던지 말풍년을 기대하고 보러갔던 것이었지만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프랑스 감독인걸 간과한 선택이었네요. 다분히 남성판타지적일정도로 과오를 제쳐두고 생각해도 너무 이상적일 정도니 ㅎㅎ 물론 프랑스(?)답게 사랑의 바운더리가 다르기 때문에 데이트 무비로는... 그래도 책이든 E-북이든 결국은 말에서 나온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생각을 말하는 말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요즘에는 생각을 표현하는 말에 대해 다루는 것을 그리 좋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기에 더욱더 담론을 담소처럼 나누는 것이 부러웠네요. 퍼스널 쇼퍼도 한번 볼까 싶어지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스트 나잇(2010)

By u'd better | 2015년 6월 11일 | 
쉬는 날 기념으로 저번에 이우님께서 추천해 주신 영화를 봤다.전혀 정보가 없는 영화였지만 클로저 생각이 났다고 하셔서 클로저를 무척 좋아하는 나로서는 언젠가는 보지 않을 수가 없었던 건데, 시작하자마자 본론으로 들어가 저녁, 다음날, 그 다음날 아침까지 대략 40시간동안 일어나는 일이고 쓸데없는 인물은 전혀 나오지 않는 미니멀한 설정이 좋았다.키이라 나이틀리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내가 본 출연한 영화 중에서는 가장 평범한 여자스럽게 나와서 볼 만했던 것 같다. 전 남친으로 나온 기욤 까네는 얼마전 본 프렌즈:하얀 거짓말의 감독(이자 마리옹 꼬띠아르의 아들의 아버지이자 동거인이라는 사실을 저번 영화 리뷰 보다가 알았음).남편쪽(샘 워싱턴-에바 멘데스)이 나올 때는 둘의 외모나 분위기 탓인지 이상하게 자꾸

프렌즈: 하얀 거짓말(Les petits mouchoirs, 2010)

By u'd better | 2015년 6월 1일 | 
프렌즈: 하얀 거짓말(Les petits mouchoirs, 2010)
오랜만에 일을 안 해도 되는 월요일 저녁이라 애플사이다를 마시며 티비를 보려고 하다가 혹시 볼 만한 거 있나 하고 케이블 vod 무료영화를 검색해 봤더니 작년에 개봉때 살짝 볼까 했던 이 영화가 있길래 봄.옛날에 청춘영화들은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청춘까지는 아니지만 친구들이 떼로 나오는 영화는 오랜만이다. 그리고 언제나 좋다.영화를 보면서 여전히 진행형인 나의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들을 함께 떠올리다가 마지막엔 한번 시원하게 울어 주기에도 적절했던 영화.영화 ost들이 모두 시대는 각각 다른 음악들인데 어쩐지 다 익숙하고 맘에 드는 게, 감독이 나와 정서가 비슷한 세대인가 싶기도 하고.데미안 라이스 cold water도 좋았고, 재니스 조플린 노래는 ROCK 시절도 아니고 정말 대학교때 놀이하는 사람들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