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 브라운] 타란티노풍 로맨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1월 4일 |
쿠엔틴 타란티노 특별전할 때 본 작품으로 평소 작풍과 꽤 달라 호불호가 나뉜다는 평에, 못 봤던 영화 중에 골라봤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었네요. 97년도 작품으로 엘모어 레너드의 럼 펀치를 원작으로 해서 그런지 유려한 심리묘사가 더해져 스릴러 범죄물임에도 로맨틱한게 좋았던~ 타란티노 입문으로 딱 좋을 듯합니다. 사무엘 잭슨, 로버트 드 니로, 팜 그리어 등 유명한 분들의 풋풋했던(?) 시절도 볼 수 있고 재밌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팜 그리어와 로버트 포스터 결국 떠나지만 그래도 곧 이어지는 해피엔딩이 있을꺼라고 생각되는게 상당히 로맨틱해서 너무 좋았네요. 트릭과 정면돌파도 좋았지만 중년의 로맨스를 이렇게 끈끈하면서도 거리감있게 잘 그려내다니 타란
[진해] 여좌천 벚꽃데크 따라~ 로맨스 만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4월 3일 |
![[진해] 여좌천 벚꽃데크 따라~ 로맨스 만발!!](https://img.zoomtrend.com/2013/04/03/c0014543_515b72d23e148.jpg)
경화역 벚꽃열차를 보고 다시 여좌천에 들렸습니다. 새벽에만 보고 지나치기엔 예쁘게 핀 벚꽃들이 아른거려서~ ㅎㅎ 아직 오전이라 빛이 전체적으로 들어오진 않지만 이렇게 넘치는 벚꽃은 처음입니다. +_+)b 우선 데크따라 쭉~걸어보고 물길따라 걸어볼 생각입니다. 사람들도 엄청나더군요~ 주차 난이도가 급상승;;; 저번 주와는 달리 옆을 보면 길따라 점포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노점상도 막 세워지고 또 단속하고 바쁘더군요;; 여좌천은 다리가 많다보니 양쪽 나무들을 다 품고 찍을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연인도 부부도 가족도 총출동~ ㅎㅎ 외국분들에게도 알려졌는지 작게는 친구들끼리 많게는 단체로도 오는 것 같더군요. 오오~ 정말 빼곡빼
오싹한 연애 (2011)
By 여행의 재개봉관 | 2012년 7월 10일 |
![오싹한 연애 (2011)](https://img.zoomtrend.com/2012/07/10/f0027401_4ffaefb2c2f81.jpg)
후덥지근한 여름 저녁. 잠도 잘 오지는 않는 여름 저녁. 이런 날에는 공포영화를 한 번 봐줘야 하는데, 자기 전에 공포영화를 보는 것도 그다지 즐거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괜찮다는 평을 해서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늦은 밤에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공포와 로맨스가 뒤섞인 영화라고는 하지만 왠지 그다지 기분은 좋지 않다. 다만 여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손예진의 해맑은 미소를 좋아하는지라 큰 마음 먹고 시청을 했다. 스토리는 예상했던 것처럼 특별한 것이 없었다. 초반부에는 이민기와 손예진이 알콩달콩 사랑을 쌓아가는 모습들이 재미있었는데,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조금 느슨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완전한 로맨스물이 아닌데다가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지다보니 이야기를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