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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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멧가비|2015년 7월 9일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영화다. 온갖 호러물의 크리처들이 한 곳에 모여 쏟아지는 볼거리도 그렇고, 앞으론 이런 뻔한 산장물 만들지 말자, 고 뭔가 일단락 짓는 듯한 뉘앙스도 그렇고. 하지만 그 마지막 대난동 장면이 엄청난데 비해 그에 이르는 과정이 지루해서 세 번 이상은 못 보겠는 영화이기도 하다. 어차피 영화라는 게 두 번 이상 볼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드는 건 아니니까 아무래도 상관 없긴 하지만. 어쨌거나 아무 사전 정보 없이 처음 봤을 때의 놀라움과 충격, 반가움 등은 비할 바 없이 대단하다 하겠다. 마치 돈과 정성을 쏟아 부어 만든 거대한 팬픽이랄까. 영화의 장르부터 온 구석구석이 호러인데 이렇게 즐거운 유희일 수 있다는 게 참. 시리즈화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같은 형식

데모닉 (Demonic.2015)

데모닉 (Demonic.2015)

뿌리의 이글루스|2015년 6월 25일

2015년에 윌 캐논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25년 전에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한 리빙스턴 폐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인의 아들인 마크가 어머니의 유령이 나오는 꿈에 시달리던 중 여자 친구 클라인의 제안을 받아 꿈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심령스팟에 찾아가 촬영을 하고 연구하는 모임의 친구들인 브라이언, 도니, 존, 미셀과 함께 여섯 명이 25년만에 리빙스턴 폐가를 찾아가 강령술을 시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인시디어스, 컨저링으로 유명한 제임스 완 감독이 작년에 애나벨의 제작을 맡은데 이어 본작도 제작을 맡았다. (애나벨의 감독은 존 R 레오네티, 데모닉의 감독은 윌 캐논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컨저링, 애나벨의 제임스 완 공포 완결판이라고 포스터에 대문짝만하게

헌티드 힐 (House On Haunted Hill.1999)

헌티드 힐 (House On Haunted Hill.1999)

뿌리의 이글루스|2015년 3월 4일

1959년에 윌리엄 캐슬 감독이 만든 동명의 영화를, 1999년에 다크 캐슬 엔터테인먼트에서 윌리엄 말론 감독이 리메이크한 호러 영화. 내용은 1931년에 벼랑 끝에 자리 잡은 정신병원에서 베너컷 박사가 정신병자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고문을 가하고 생체 실험을 하다가, 환자들이 폭동을 일으켜 의료진 전원이 사망하고 화재까지 발상해 환자들 역시 전부 죽고 당시 수술실에 있던 간호사가 16밀리 카메라로 촬영한 테이프가 20년 후에 발견되어 베너컷 박사가 찰리 맨슨과 테드 번디를 능가하는 희대의 연쇄 살인마로 떠올랐는데.. 그로부터 수십 년 후, 공포 테마파크를 지어 떼돈을 번 백만장자 프라이스가 프레쳇으로부터 베너컷 박사의 정신병동을 임대해 아내 에블린의 생일 파티를 열고 다섯 명의 손님을 초대

제사벨 (Jessabelle.2014)

제사벨 (Jessabelle.2014)

뿌리의 이글루스|2015년 1월 17일

2014년에 쏘우 시리즈의 편집으로 잘 알려진 케빈 그루터트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남자 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제시가 살림을 합치기로 해서 이사를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남자 친구와 아이를 잃고 홀로 남아 오랫동안 연을 끊고 살았던 아버지에게 돌아가 낡고 음침한 본가에서 단 둘이 살던 중, 우연히 어머니의 유품인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해 재생해 봤다가 그 안에서 알 수 없는 메시지를 보게 되고 아버지의 히스테릭한 반응에 불안에 떨다가 기이한 현상에 시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오프닝부터 교통사고로 시작해 쇼크를 안겨 주지만 그 다음에 이어지는 본편 전개는 한없이 늘어진다. 여주인공 제시는 불행녀의 완전체로 나온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남자 친구와 아이까지 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