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벨 (Jessabelle.201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1월 17일 |
2014년에 쏘우 시리즈의 편집으로 잘 알려진 케빈 그루터트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남자 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제시가 살림을 합치기로 해서 이사를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남자 친구와 아이를 잃고 홀로 남아 오랫동안 연을 끊고 살았던 아버지에게 돌아가 낡고 음침한 본가에서 단 둘이 살던 중, 우연히 어머니의 유품인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해 재생해 봤다가 그 안에서 알 수 없는 메시지를 보게 되고 아버지의 히스테릭한 반응에 불안에 떨다가 기이한 현상에 시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오프닝부터 교통사고로 시작해 쇼크를 안겨 주지만 그 다음에 이어지는 본편 전개는 한없이 늘어진다. 여주인공 제시는 불행녀의 완전체로 나온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남자 친구와 아이까지 잃
포레스트: 죽음의 숲 (The Forest, 201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1월 14일 |
2016년에 ‘제이슨 자다’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왕좌의 게임’에서 ‘마거리 티렐’ 역을 맡았던 ‘나탈리 도머’가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일본의 ‘자살의 숲’이라 불리는 후지산 속 ‘아오키가하라’ 수해에서 자신의 일란성 쌍둥이 동생인 ‘제스’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새라’가 일본 도쿄로 향해서 저널리스트 ‘에이든’과 숲의 자살 감시자 ‘미치’와 함께 제스를 찾으러 아오키가하라 수해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이 실화를 영화로 만들었다고 드립치는 것에서 실화 부분은, 메인 배경인 아오키가하라가 실제로 존재하는 지명이고. 약 25년 동안 1000여구가 넘는 시신이 발견된 문자 그대로 자살의 숲이란 점이다. 미국 CNN에서 선정된 ‘가장 소름끼치는 곳 TOP 7’에
틴에이지 엑소시스트 (Teenage Exorcist.199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8월 15일 |
1991년에 그랜트 오스틴 월드먼 감독이 만든 호러 코미디 영화. 내용은 여대생 다이앤이 새 집으로 이사를 갔는데 그 집 지하실에 고대의 악마가 살고 있어서 악마의 혼에 빙의된 뒤 친자매인 샐리와 처남 마이크, 남자 친구인 제프, 맥퍼린 신부, 피자 배달부 에디 등 다섯 명이 다이앤의 엑소시즘에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엑소시스트 패러디인데 말이 좋아 호러 코미디지, 실상은 그냥 코미디다. 오프닝에서 다이앤이 새로 이사온 집에서 벌어진 과거의 사건이 회상으로 나올 때 벌거벗겨진 채로 목이 뜯겨져 죽은 여인의 시체가 나온 이후로 영화 본편에서는 바디 카운트 제로를 자랑한다. 다이앤은 악마에게 빙의된 뒤 약간 망가진 얼굴로 토악질을 해 성모 마리아
은빡피 (เงินปากผี.198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9월 26일 |
1981년에 ‘차나 크라파윤’ 감독이 만든 태국산 호러 영화. 영제는 ‘Ghost Money’다. 내용은 장의사 집안의 철없는 어린아이들이 간식을 사기 위해 시체 안치소에 있는 시체의 인압에 넣은 동전을 꺼내서 몰래 항아리에 저금을 하다가, 들판에 있는 이름 없는 자의 무덤까지 파내 입안 동전을 꺼내 썼다가, 그 무덤 주인 귀신이 격노하며 아이들과 아이들의 가정을 파멸로 이끄는 이야기다. 타이틀 ‘은빡피’는 각각 ‘은=Ngein(돈)’, ‘빡=pak(입), ’피=phi(귀신)‘이란 뜻이 있고 그 셋을 합쳐서 시체의 입에 동전을 넣어주는 태국의 장례 풍습을 말한다. 초반부는 어린아이들이 시체의 입안에서 동전을 꺼내다 쓰는 무개념함에 혀를 차다가, 그렇게 모은 돈을 본인들이 다 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