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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2분기는 어땠나.
(평균 시청율 15.82로 최후의 승리자가 된 '열쇠가 잠긴 방' 게츠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상당히 기대가 컸던 2분기였다. 그리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제대로 들어맞는 분기이기도 했다. 좋아하는 배우인 쿠사나기 츠요시, 타케노우치 유타카, 와쿠이 에미가 출연하는 드라마가 라인업에 올랐고 SPEC의 감독이 제작한 ATARU까지. 다른 작품들도 척하고 보기엔 나쁘지 않았기에 정말 대풍년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기대가 크든 기대가 작든 매분기 퀄리티는 그게 그거라는 말이 틀린게 없었다. 쿠사나기 츠요시의 ‘37세에 의사가 된 나’는 그닥 색다를 것 없는 심심한 드라마였고, 휴머니즘 드라마도 본격적인 의학물도 아니었다. 게다가 쿠사나기 츠요시의 연기도 영 민망한 수준. 원래 연기

열쇠가 잠긴 방, 원작과 드라마
나름대로 자제하려 했지만 원작과 드라마의 내용이 이제부터 잔뜩 누설되오니 부디 이점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열쇠가 잠긴 방' 드라마가 끝이 난지 며칠이 지났습니다. 과방에서 후배와 함께 책상에 다리를 턱 올리고 느긋하게 감상했던 드라마라 애착이 갑니다만 애초에 이 드라마에 관심을 가진 이유가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작가인 '기시 유스케'의 작품을 원작으로 했다는 정보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랄까 후배가 보고 있던 3화를 옆에서 넌지시 바라보다 어쩐지 낯이 익은 전개에 '나 이거 범인 알거 같아' 라고 말하자 후배가 비웃으며 '선배, 탐정 흉내도 내세요?' 라 대꾸해서 발끈한 나머지 '아니, 책으로 읽었... 뭐 임마 선배를 비웃다니. 범인은 쟤다. 쟤. 흥흥.' 하다보니 어느새 같이 드라마를
![[일드] 러브 스토리](https://img.zoomtrend.com/2012/06/09/d0034443_4fd1e86f54bbf.jpg)
[일드] 러브 스토리
학교 수업으로 본 일본 드라마로, 인기 작가와 담당이 사랑에 빠진다는 말 같지도 않은이야기. 워낙 타국 드라마를 보질 않아서 평작치고는 재미난 편이었다. 그런데 이제야 안 사실이지만 10년도 더 전의 드라마였다. 그래서 그런가 배우 정보를 검색해 보니 폭삭 늙은듯. 특히 작가역의 남자 배우, 도요카와 에츠시는 인상깊게 본 일본의 모 사극에서도 기타 정극에서도 카리스마 있게 등장 했는데 전혀 모르고 보니 이 배우인지 몰랐다. 이 드라마만 놓고 보면 제법 잘생긴 중년이다. 나이도 지긋하고 자국내에선 제법 내공을 가진 배우였던 모양이다. 담당 역 배우는 나카야마 미호라는 배우로, 우리나라에선 영화 러브레터로 잘 알려졌다고 한다. 이 드라마 때만 해도 상당한 미인이다. 지금은……. 더불어 조연으로 유명그룹 SMA
심야식당을 보고 나서... 그리고 한국드라마.
우리는 언제쯤 짜증-분노-절망-질투-욕망 으로 뒤범벅된 드라마(혹은 영화)가 아닌,인간내음이 나는 잔잔하면서도 무언가 보고 나면 오래남는 작품을 만날수 있을까.혹은.SF 처럼 거대한 서사시를 만날수 있을까. 기성사회에의 혐오나 불신, 혹은 미래에 대한 암울함만 심어주는 대신, 우리 다음 혹은 다음-다음세대에게는 좀 더 큰 꿈을 선사하는... 심야식당의 오프닝. * 언제부턴가 TV를 켜면 나오는 한국드라마 주인공들의 표정은, 위에 열거한 감정중 하나가 대부분이다. 물론 국민정서- 특히 화끈함의 차이-의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런 면을 인정한다 해도, 볼때만 재밌는 (스토리보다) 감정기복과 배신, 불륜, 반전에 매달리는 드라마를 즐기는 시청자층도 존재하겠지만, 고요하게 마음에 오래 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