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쯤 짜증-분노-절망-질투-욕망 으로 뒤범벅된 드라마(혹은 영화)가 아닌,인간내음이 나는 잔잔하면서도 무언가 보고 나면 오래남는 작품을 만날수 있을까.혹은.SF 처럼 거대한 서사시를 만날수 있을까. 기성사회에의 혐오나 불신, 혹은 미래에 대한 암울함만 심어주는 대신, 우리 다음 혹은 다음-다음세대에게는 좀 더 큰 꿈을 선사하는... 심야식당의 오프닝. * 언제부턴가 TV를 켜면 나오는 한국드라마 주인공들의 표정은, 위에 열거한 감정중 하나가 대부분이다. 물론 국민정서- 특히 화끈함의 차이-의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런 면을 인정한다 해도, 볼때만 재밌는 (스토리보다) 감정기복과 배신, 불륜, 반전에 매달리는 드라마를 즐기는 시청자층도 존재하겠지만, 고요하게 마음에 오래 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