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을 보고 나서... 그리고 한국드라마.
By 까마구둥지 | 2012년 5월 21일 |
우리는 언제쯤 짜증-분노-절망-질투-욕망 으로 뒤범벅된 드라마(혹은 영화)가 아닌,인간내음이 나는 잔잔하면서도 무언가 보고 나면 오래남는 작품을 만날수 있을까.혹은.SF 처럼 거대한 서사시를 만날수 있을까. 기성사회에의 혐오나 불신, 혹은 미래에 대한 암울함만 심어주는 대신, 우리 다음 혹은 다음-다음세대에게는 좀 더 큰 꿈을 선사하는... 심야식당의 오프닝. * 언제부턴가 TV를 켜면 나오는 한국드라마 주인공들의 표정은, 위에 열거한 감정중 하나가 대부분이다. 물론 국민정서- 특히 화끈함의 차이-의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런 면을 인정한다 해도, 볼때만 재밌는 (스토리보다) 감정기복과 배신, 불륜, 반전에 매달리는 드라마를 즐기는 시청자층도 존재하겠지만, 고요하게 마음에 오래 남는
4분기 일드 맛보기<결혼하지 않는다>
By 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 | 2012년 11월 7일 |
![4분기 일드 맛보기<결혼하지 않는다>](https://img.zoomtrend.com/2012/11/07/a0053836_5099c89c0647a.jpg)
결혼하지 않는다(結婚しない) 2012년 4분기 드라마 '현실적인 문제로 결혼과 멀어진 사람들의 이야기' 맛있는 것도 자주 먹으면 질린다. 하물며 드라마라는 것이, 독창성 없이 전작의 구조와 빼다 박은 듯 하다면? 이번 4분기 <결혼하지 않는다>를 말하는 것이다. 아무 사전정보 없이, 이 드라마를 보고 있자면 드는 생각이 있을 것이다. ‘어? 어디서 본건데?’ 그럴 리가. 칸노 미호와 야마미 유키, 타마키 히로시가 한 작품에 나오는 그림을 어디에서 봤을 리가 있나. 하지만 맞는 말이다. 좀 더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분명 작년 작품 중에 뭔가 구조가 빼다 박은 것이 있었는데, 분명 있었는데…혹시나 작년 4분기가 생각난다면? 그렇다. 2011년 게츠구 <내가 연애할 수 없는 이유>와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