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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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곤 쉴레>와 <훈데르트 바서>

By  명품 추리닝 | 2017년 2월 25일 | 
<에곤 쉴레>와 <훈데르트 바서>
2월의 어느날 아침, 광화문에서 조조로 예매한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에 지각을 하여 전반부 20분을 날려먹고 말았다. 인터넷 예상 소요시간에 맞춰 탑승한 버스가 러쉬아워의 도로에서 20분을 더 허비했으니, 앞으로는 종로나 강남에 갈 때엔 버스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리라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심정으로 뒤늦게 다짐했다. 평소라면 반가워했을 광화문 씨네큐브의 '광고 없는 상영관'도 괜히 원망스러워진 날이었다. 영화에는 오스트리아의 화가 에곤 쉴레에게 영감을 준 뮤즈 네 명이 차례로 등장한다. 사랑과 욕망, 질투와 절망은 기묘한 선과 색채에 녹아 쉴레의 화폭에 담겨 그의 개인전을 성공으로 이끈다. 게르티, 모아, 발리, 에디트에게서 각각 순결, 정열, 헌신, 안정을 찾은 에곤 쉴레는 그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By Zip Yo Jung_HJE | 2017년 2월 21일 |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2017-02-19 일요일 저녁 드디어 아껴뒀던 에곤 쉴레 영화를 봤다. 에곤의 마지막 순간과 과거를 왔다갔다 하며 그의 인생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들에 영감을 주었던 뮤즈들이 영화의 큰 흐름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레이첼스의 실내악 앨범 Music for Egon Schiele를 좋아하는데, 이 음악은 학부시절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들려주셨던 음악이었다. 그래서 수록되어 있는 각 음악들의 제목은 딱히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좋아서 듣고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그 음악들에 제목이 에곤의 뮤즈들, 에곤의 작업들을 묘사한 음악이라는 걸 알게됬다.. 이제와서 그걸 깨닫다니..공부좀 할껄... 아무튼 영화이야기로 다시 돌아와서 전기 영화라 에곤의 인생에 중요한 부분들을 빠르게 훓고 지나온 것은 좋았지만, 그림에 대

12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1월 2일 | 
12월에 본 영화들
2017년의 첫 포스팅은 지난 12월의 영화 정리네요. 가렛 에드워즈,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깨어난 포스"와 다른 각도에서 접근한 클래식 시리즈의 팬무비에 오버랩되는 현실 다미엔 차젤레, "라라랜드" 기대했던 뮤지컬 요소보다 기대하지 않았던 애정 행로 요소가 다가오는 에드워드 즈윅, "잭 리처: 네버 고 백" 이젠 어떤 이름으로 어디서 뭘 해도 '톰 크루즈' 안나 포에스터, "언더월드: 블러드 워" 멈춰야 했을 역을 지나 계속 달리는 열차를 세울 이는 누구? 맷 로스, "캡틴 판타스틱" 영화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장례식, 더없이 처연한 sweet child of mine 크레이그 조벨, "최후의 Z" 세 명만 되어도 감출 길 없이

국내 박스오피스 '마스터' 첫주 300만 스타트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6년 12월 27일 | 
국내 박스오피스 '마스터' 첫주 300만 스타트
범죄 액션물 '마스터' 개봉.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 연출, 이병원,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주연이라는 호화찬란한 캐스팅입니다. 2008년에 8조원 규모의 네트워크 사업으로 10만명에 달하는 피해자를 양산한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사건이 소재로, 이 소재 요즘 시기에 과연 괜찮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첫주부터 엄청난 기세의 대박. 1501개관에서 개봉해서... 음. 연말에도 독과점이 또... 한숨 한번 쉬어주고. 하여튼 첫주말 223만 9천명, 첫주 300만 2천명, 흥행수익 248억 3천만원의 엄청난 스타트입니다. 총제작비가 130억원에 달해서 손익분기점이 370만명이라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을 듯. 줄거리 : 화려한 언변, 사람을 현혹하는 재능, 정관계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