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By Zip Yo Jung_HJE | 2017년 2월 21일 |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https://img.zoomtrend.com/2017/02/21/c0221945_58abc996c8335.jpg)
2017-02-19 일요일 저녁 드디어 아껴뒀던 에곤 쉴레 영화를 봤다. 에곤의 마지막 순간과 과거를 왔다갔다 하며 그의 인생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들에 영감을 주었던 뮤즈들이 영화의 큰 흐름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레이첼스의 실내악 앨범 Music for Egon Schiele를 좋아하는데, 이 음악은 학부시절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들려주셨던 음악이었다. 그래서 수록되어 있는 각 음악들의 제목은 딱히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좋아서 듣고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그 음악들에 제목이 에곤의 뮤즈들, 에곤의 작업들을 묘사한 음악이라는 걸 알게됬다.. 이제와서 그걸 깨닫다니..공부좀 할껄... 아무튼 영화이야기로 다시 돌아와서 전기 영화라 에곤의 인생에 중요한 부분들을 빠르게 훓고 지나온 것은 좋았지만, 그림에 대
"위도우즈"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5월 15일 |
이 타이틀도 결국 샀습니다. 웬만한건 다 샀다고 생각했는데, 간간히 한 장씩 빠진게 나오네요. 스티브 맥퀸 영화인데, 뭐랄까......좀 잊혀진 영화입니다. 서플먼트는 그렇게 많지 않은 편입니다. 디스크는 그냥 백색이빈다. 무슨 복제 디스크 같네요. 내부는 작당하는 사람들 이미지 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솔직히 영화가 아주 잘 만든건 아닙니다만, 제 취향에는 맞아서 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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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D U MISS ME ? | 2022년 2월 11일 |
진짜 보는내내 지겨워서 혼났다. 스포일러가 있지만, 사실 스포일러에 별 의미가 없는 작품. 확고한 컨셉은 좋다 이거다. 분열된채 점차 쪼개져가고 있는 현실 정세 안에서, 각대륙 각국의 대표 첩보원들이 하나로 힘을 합쳐 난국을 타개해가는 이야기를 통해 경종을 울리고 싶었던 거잖아. 메시지? 조금 유치하지만 합격. 여기에 에스피오나지 장르 역사 내에서 아직까진 메인이라 할 수 없었던 여성 첩보원들의 연합. PC나 페미니즘을 원론적으로 적당히 반영해 재미에 큰 지장만 안 주게 만들면 이것도 오케이. 거기다 현 시점 가장 잘나가는 여성 배우들을 기용한 것, 이건 그냥 인정이지. 제시카 차스테인은 멋지고, 루피타 뇽오는 그 짧은 순간에도 격정을 보여주며, 다이앤 크루거는 오랜만에 봐도 좋은 데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