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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영화] 덩케르크 (Dunkirk, 2017)

오랜만에 눈물 나게 한 영화 (★★★★★) 영화를 보통 혼자 보는 나로서는 몰입이나 감정이입에 큰 구애를 받지 않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본 영화 중에 마음껏 감정을 이입하고 눈물 나게 한 것은 없었다. 덩케르크(2017)는 정말 오랜만에 코끝 찡함을 넘어 눈물이 났던 영화였다. 1. 영화는 덩케르크에 갇혔던 영국군이 탈출하는 과정을 그렸다. 독일군의 포위상황은 암묵적인 전제처럼 깔려있지만, 구체적인 독일군의 모습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하늘에서 갑자기 나타나 폭격을 퍼붓는 전투기의 모습으로만 그려져서, 상황의 압박감과 더해가는 절박감을 만드는 요소로 쓰였다. 2. 한 상황에 대해 세 가지 다른 시각이 교차적으로 제시

영화 핵소 고지

영화 핵소 고지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7년 2월 22일

오늘 개봉한 영화 핵소 고지(Hacksaw Ridge)를 발렌타인 데이에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미리 만나 보았다. 핵소 고지는 일본 최남단의 섬 오키나와에 위치한 해발 130미터 고지의 이름으로 원래 일본명은 마에다 고지(前田高地)이나 날카롭게 깎아지른 모양이 쇠톱같다 하여 미군은 핵소 릿지라는 별칭으로 불렀다. 1945년 3월 26일 미군은 오키나와에 상륙했고 3개월 가까운 치열한 공방전 끝에 6월 23일 오키나와 수비군 총사령관 우시지마 미츠루(牛島満) 중장과 참모장 초 이사무(長勇) 소장이 할복함으로써 오키나와전은 막을 닫는다. 영화 핵소 고지는 오키나와전에서도 치열했던 핵소 고지에서의 전투를 사실감 넘치게 그린 전쟁영화였고 종교적인 신념에 의하여 총을 들기

알포인트 (2004) - 공수창

알포인트 (2004) - 공수창

기괴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만드는, 크레딧이 올라가도 무언가 석연치 않은 결말에 다시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영화. (실제로 3번 봤다. 줄거리가 잘 이해 안돼서) 공포영화 마니아는 아니지만 이 정도의 공포감은 맛보기 힘든 것이었다. 무서운 장면이 나오는 것보다 무서운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야 말로 더 어려운 일이고, 공포감도 훨씬 더 오래 유지된다. 사족이지만, 공포물중에 최악인건 흔히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오는)'라 불리는 방식이 주로 쓰이는 작품인데, 처음 한두번은 놀라주지만 이내 식상해지면서 나중에는 짜증만 유발하게 된다. 어쨌든 이 R(Romeo, 군대에서 각 알파벳은 따로 이름을 갖고 있다) 포인트는 굉장히 보기드문 공포영화의 수작이며, 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 예고편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 예고편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7년 2월 6일

오랜만에 다시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는 좀 걱정이 되고 있기는 합니다. 놀란 감독이 가장 잘 하는 것과는 웬지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하지만 그래도 일단 큰 영화에 관해서 한 번 지켜볼만한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해서 상황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는 했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ㅎ나 가지 더 걸리는 것은 역시나 제가 전쟁 영화에 관해서는 그닥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기도 하죠. 상당한 이야기라는건 알겠지만, 그래도 미묘하긴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멋지게 나오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