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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엑시터(Exeter)
마침 종강으로 약간 시간도 생겼고 해서, 제가 살고 있는 동네 이야기나 좀 해볼까 합니다. 데번셔 주의 주도인 엑시터는 한국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도시지만, 영국에서 대단히 오래된 도시 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관광지와는 거리가 먼 한적한 도시지만, 역사적 중요성은 대단히 크기 때문에 역사 전공하는 입장에서는 더 없이 이상적인 동네라고 할까요. 엑시터는 엑스 강(River Exe)가에 위치한 도시로, 엑스 강을 따라서 금방 바다로 빠지기 때문에 교통의 요지라고 할 수 있지요. 게다가 강이 있으니 물고기 풍부하고, 농사도 잘 되고, 그리고 엑시터 지역은 구릉지역이라 수상교통로인 강을 똑바로 내려다보고 있다는 이점도 있었습니다. 이런 지정학적 이점이 있으니, 일찍부터 여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당연한

런던 여행 이야기 2 - 셜록 홈즈 중독자
드디어 오늘 2회입니다. 현재 아무것도 미리 작성하지 않고 그냥 굴리고 있는 가운데, 작성 직후 바로 올리는 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뭔가 다른 일을 해야 하긴 하지만, 작성 자체도 피곤해서 말이죠;; 주로 저녁 포스팅인 상황인데다, 형태를 잡으려면 사진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현재 사무실에서는 외부 USB 사용 문제에 매우 민감해서 말입니다. 어쨌거나, 런던을 이루는 것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것들에 관해서 제 머릿 속에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맛 없는(?) 음식, 닥터 후, 옺갖 박물관과 영화 배경이 되는 다양한 곳들, 그리고 지금 이야기 하는 셜록 홈즈입니다. 애거서 크리스티에 관해서도 정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애거서 크리스티의 존재를 느끼려면 런던보다는 외곽으로 벗어나야 하니 말입니

영국
여름에 갔었던 영국. 공항에서 도쿄로 도쿄에서 영국으로. 공항에서 도쿄 환승부터 시작해서 영국까지 가는 영국인과 계속 옆자리에 앉게 되서 결국 친구가 됬다. 그래서 숙소도 못찾아 가는 나를 친절히 안내해주고, 저녁도 맛있게 같이 먹었다. 고마워요 케빈! 한국은 더웠는데 영국은 꽤나 쌀쌀했다. 근데 너네는 안춥나 보구나 흐린날씨는 영국의 특징인가. 런던에는 의외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없었다. 2층버스 안녕 다들 바빠 보인다. 상점에 들어가서 봤을 때는 웃었는데, 안사고 온 것 중에 베스트1위 상품이다. 화려한 분장을하고 사진을 찍자고 한 후 돈을 뜯어내는 나쁜인간들도 있었다.

런던 여행 이야기 1 - 그는 왜 서점에 갔는가?
솔직히 무슨 이야기를 처음으로 갈까 하다가 일단 가벼운 이야기부터 하려고 합니다. 일종의 제 욕망에 관련된 이야기부터 시작을 해야죠. 제가 이번 여행을 기획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그 이유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몇군데를 가야 했습니다. 그것도 서점으로 말이죠. 그래서 두 서점에 들렀습니다. 불행히도 두 서점 모두 입구 사진이 없습니다. 한 곳은 거의 다 지쳐서 들어갔고, 나머지 한 곳은 아무 생각 없이 간 상황이라서 말입니다. 첫번째 서점은 다우트 북스라는 곳으로, 셜록 홈즈 박물관 갔다 와서 일정이 종료되고, 거의 진을 다 뺀 상황에서 갔었던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욕망을 채워야 했지만 두 친구에게는 고역이었을 겁니다. 읽을 수 없는 책에 매달리는 사람이 웃겼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