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씨의 거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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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eter, 지난 12월 풍경
올해도 변함없이 연말연시 북적북적한 시즌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쪽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좀더 길게 치기 때문에, 아직도 분위기가 조금은 남아있는 편입니다. 지난 학기가 유독 혼을 빼놓을만큼 바뻐서 근황 업데이트가 전혀 없었는데, 12월 한달 동안 찍은 동네 연말 모습 사진이나 몇장만 올려볼까 합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크리스마스 마켓이 섰습니다. 12월 내내 여기 들락거리면서 참 잘 먹었는데 이제 닫아서 아쉽네요. 아무래도 밤에 와야 분위기가 좀더 살긴 하죠 동네 곳곳에 트리가 들어섰었는데, 사진 올리는게 늦어서 이젠 철거할 시점이네요 시내 쇼핑가도 화려하게 장식을 달았습니다 어린이 합창단이 캐롤도 부르고 구세군 자선냄비도 나왔습니다. 거리에 음악이 많아서 밖에 나갈때 귀가 즐거운


크리스마스 마켓, Exeter
매년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동네 중심에 있는 대성당 앞 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여러종류의 수공예품을 비롯한 각종 물품들 파는 가게도 들어서고, 크리스마스 장식 파는 가게도 들어서고, 음식도 팔고 뭐 그렇습니다. 먹을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져서 꽤 즐거운 이벤트죠.저기 소머리 모양 걸어놓은 곳은 스테이크 구워서 파는 곳입니다.여기는 환상적인 맛을 자랑하는 독일 소시지 구워 파는 곳. 이 외에도 전통적인 영국 돼지고기 통구이를 즉석에서 썰어주는 곳도 있고, 스페인 빠에야도 팔고 그리스식 기로스도 팔고 뭐 아무튼 다양하고 맛있는거 정말 많습니다. 여러 공예품들 구경할 수 있는 가게들가운데 임시우체통은 산타에게 쓰는 편지 넣는 곳입니다 네... 해질 무렵

영국, 엑시터(Exeter)
마침 종강으로 약간 시간도 생겼고 해서, 제가 살고 있는 동네 이야기나 좀 해볼까 합니다. 데번셔 주의 주도인 엑시터는 한국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도시지만, 영국에서 대단히 오래된 도시 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관광지와는 거리가 먼 한적한 도시지만, 역사적 중요성은 대단히 크기 때문에 역사 전공하는 입장에서는 더 없이 이상적인 동네라고 할까요. 엑시터는 엑스 강(River Exe)가에 위치한 도시로, 엑스 강을 따라서 금방 바다로 빠지기 때문에 교통의 요지라고 할 수 있지요. 게다가 강이 있으니 물고기 풍부하고, 농사도 잘 되고, 그리고 엑시터 지역은 구릉지역이라 수상교통로인 강을 똑바로 내려다보고 있다는 이점도 있었습니다. 이런 지정학적 이점이 있으니, 일찍부터 여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당연한

영국 가는 길(2): 도하-런던
도하 공항도 처음 와보는 것이니만큼 호기심을 가지고 한번 둘러봤습니다. 이탈리아 갔을 때 경유지였던 두바이는 새벽에 내렸기 때문에 컴컴했는데 도하 내렸을땐 이미 아침이라 환하더군요. 물론 두바이는 한밤중에도 전부 영업중이라 번쩍번쩍했지만요 여기도 한창 북적거릴 시간인것 같습니다. 피곤해서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ㅋ 음... 카타르와 티라노사우루스의 관계를 설명해주실수 있으신분?? 이분 북아메리카 거주민 아니었나요??? 거대 곰인형 여기분들 공룡 정말 좋아하시는듯 허허허... 아무튼 두번째 비행기 탑승 도하에서 런던까지의 비행은 예정 시간보다 조금 더 오래 걸렸습니다. 원래 비행 코스는 이라크를 가로질러서 날아가는건데, 아시다시피 요즘 이라크-시리아 일대가 시끌시끌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