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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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호러영화, "EXETER" 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호러 영화가 여름에 집중되어 있다는 말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와 있습니다. 그냥 돈이 조금 있고, 영화를 찍어야 겠다고 하면 봄이고 여름이고 가을이고 겨울이고 공포영화가 나오는 세상이 되었죠. 솔직히 이 문제로 버거워 하는 분들도 있고, 질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판입니다. 저도 후자에는 동의 하는 편이죠. 아무튼간에, 이번에도 공포영화 이야기 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나름대로 시즌에 맞춘 물건이죠. 포스터부터 나 무서우려고 작정했다고 보이는 물건이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무섭기는 한데, 평범한 느낌도 같이 가네요.

영국, 엑시터(Exeter)
마침 종강으로 약간 시간도 생겼고 해서, 제가 살고 있는 동네 이야기나 좀 해볼까 합니다. 데번셔 주의 주도인 엑시터는 한국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도시지만, 영국에서 대단히 오래된 도시 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관광지와는 거리가 먼 한적한 도시지만, 역사적 중요성은 대단히 크기 때문에 역사 전공하는 입장에서는 더 없이 이상적인 동네라고 할까요. 엑시터는 엑스 강(River Exe)가에 위치한 도시로, 엑스 강을 따라서 금방 바다로 빠지기 때문에 교통의 요지라고 할 수 있지요. 게다가 강이 있으니 물고기 풍부하고, 농사도 잘 되고, 그리고 엑시터 지역은 구릉지역이라 수상교통로인 강을 똑바로 내려다보고 있다는 이점도 있었습니다. 이런 지정학적 이점이 있으니, 일찍부터 여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당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