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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거리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12월 4일

하얀 지평선 성공할 수 있을까 내내 긴장의 연속이었던 우유니 사막을 넘자 긴 여행도 이제 끝나가네요. 마지막 기착지는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리마입니다. 우유니는 국제 공항이 아니어서 리마행 직항편이 없으므로 라파스를 거쳐가게 됩니다. 비행 시간은 고만고만하지만 문제는 야간 이동이고 중간에 시간이 꽤 뜬다는 것. 나름 명성(?)이 자자한 아마조나스 항공을 타보게 되네요. 게다가 봉바르디에 Q200 시리즈!? 터보프롭 여객기는 처음 타보는거라 나름 기대했는데, 엔진이 보이는 옆자리도 좋았는데, 소감은... 시끄럽군요. -,.- 짐작하셨겠지만 배경은 라파스/엘알토에 착륙하기 직전. 한밤중의 적막한 엘알토 공항에서 서너 시간을 죽치고 있어야 할 판인데.

하얀 지평선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11월 20일

별의 바다 위에서 부지런히 올렸던 남미 여행기도 이제 막바지로군요. 드디어 하이라이트, 우유니 사막입니다. 볼리비아는 페루보다도 도로 상황이 열악하기에 우유니까지는 보통 비행기로 이동하는데... 전에도 언급했던 볼리비아의 대선 개표 조작 논란이 점점 커져서 결국 대통령이 망명하고 내전 위기로 치닫는 모양새입니다. 제가 갔던 9월에도 일촉즉발의 상황이어서 혼란했는데 우유니의 현지 여행사와 교통편들이 파업을 한다는 소식이 있어 매우 불안불안~~;;;; 고작 하루 있었지만 매우 버라이어티했던 라파스와 엘 알토 안녕~ 모처럼 창가에 앉아 우유니 사막을 하늘에서 내려보고싶었구만 잠깐 조는 사이 착륙해버렸;; 우유니 사막, Salar de Uyuni는 볼리비아 알티

별의 바다 위에서

별의 바다 위에서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11월 7일

달에서는 문 워크를 달 탐사를 마치고 라파스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시내 구경을 합니다.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La Paz)는 페루 쿠스코의 확대판이랄까 그런 구석이 있습니다. 똑같이 고원 지대의 분지에 들어선 도시인데 라파스가 더 크고(472km²), 더 높죠(3,640m). 시내는 완전히 포화 상태인지라 서쪽 고지대의 엘 알토(El Alto)에서 오가는 사람들이 많고 보다시피 공항도 그쪽에 있습니다. 달의 계곡을 갈때도 언급했지만 라파스의 시내 교통 상황은 지옥 그 자체~ 차는 거의 서있다시피하고 그 사이로 사람들과 오토바이들이 거리낌없이 지나다닙니다. 아침에 갈때도 꽤 막힌다 생각했구만 오후에 비하면 그건 아주 원활한 거였어;;; 버스를 타고 내린

신전 위의 성당들

신전 위의 성당들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10월 14일

황금의 거리 남미 여행에서도 계속되는 성당 여행과의 콜라보(...), 잉카의 고도 쿠스코의 성당들입니다. 피사로를 비롯한 스페인 콩키스타도르들이 쿠스코를 점령하고 잉카 제국을 무너뜨린 뒤 잉카의 수도였던 쿠스코를 스페인의 지배 도시로 탈바꿈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가톨릭 원리주의에 입각한 그들에게 잉카의 고유 신앙은 우상 숭배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잉카의 창조신 위라코차(Huiracocha)를 모시는 키스와르칸차(Kiswarkancha)를 파괴하고 그 자리에 대성당을 다시 세우는 것은 단순한 선교 및 포교와는 다른 매우 중요한 일이었죠. 쿠스코의 성모 승천 대성당(Catedral Basílica de la Virgen de la Asunción), 일반적으로 쿠스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