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지평선 성공할 수 있을까 내내 긴장의 연속이었던 우유니 사막을 넘자 긴 여행도 이제 끝나가네요. 마지막 기착지는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리마입니다. 우유니는 국제 공항이 아니어서 리마행 직항편이 없으므로 라파스를 거쳐가게 됩니다. 비행 시간은 고만고만하지만 문제는 야간 이동이고 중간에 시간이 꽤 뜬다는 것. 나름 명성(?)이 자자한 아마조나스 항공을 타보게 되네요. 게다가 봉바르디에 Q200 시리즈!? 터보프롭 여객기는 처음 타보는거라 나름 기대했는데, 엔진이 보이는 옆자리도 좋았는데, 소감은... 시끄럽군요. -,.- 짐작하셨겠지만 배경은 라파스/엘알토에 착륙하기 직전. 한밤중의 적막한 엘알토 공항에서 서너 시간을 죽치고 있어야 할 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