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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외국 영화 BEST 10
※ 올해도 어김없이 작년에 만난 여러 영화들 중 몇 편을 추리는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 이 리스트는 2022년 12월 26일부터 2023년 12월 25일 사이에 개봉 혹은 판매된 영화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 OTT 등을 통해 소개된 작품도 포함되어 있으나 과거 이미 순위 작업에 대상이 되었던 재개봉작이나 영화제를 통해 만난 미개봉작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 순위는 상대적인 평가라기보다는 즉흥적인 나열에 가까우니 부디 재미로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관람한 총 118편의 외화 리스트는 글 말미에 게시되어 있으며 영화 제목을 클릭하시면 당시 남겨둔 간소한 감상문 포스팅을 읽을 수 있습니다. ※ 올해는 슬럼프를 핑계.......
타르
전락에서도 스펙터클을 찾을 수 있다면. 는 그야말로 케이트 블란쳇의 모든 것이라고 할 만하다. 리디아 타르는 모든 것을 가졌다. 세계적인 지휘자로서의 명성은 그녀를 바쁘게
[타르] 예술인가 속물인가
교향악단 지휘자를 주인공으로 두 시간 반을 넘어가는 상영 시간에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등등의 거창한 소개를 보노라면 대한민국의 그저 평범한 관객은 덜컥 거리감을 느끼기 십상이다. 클래식 음악을 다룬다니 얼마나 진지할 것이며 그렇게 길게 찍었다니 또 얼마나 지루할 것이며 베를린 영화제의 수상은 그것을 보증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는게 어쩌면 당연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걱정은 모두 틀렸다. 이 영화는 왕년 "아마데우스"나 "샤인"같은 고전적 음악 영화보다는 굳이 따지자면 클래식으로 무대를 옮겨 판을 키운 "위플래쉬"에 가까워 보인다. 물론 배경이 배경이고 주인공이 주인공인만큼 음악 이야기가 꽤 많이 나오기는 한다. 서두를 장식하는 인터뷰 장면에서 적지않은 수
TAR 타르 - 명성, 인간, 사회의 환장할 고리
새로운 영화가 몇 가지 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를 보려는 주간에 이미 다른 영화를 하나 올렸던 상황이긴 합니다만, 이 영화가 더 궁금하다 보니 이 영화를 추가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주간이 아무래도 정말 대단한 주간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게, 그만큼 좋은 영화들이긴 해서 말이죠. 그만큼 이 영화에 관해서는 사실 기대점이 매우 명확하긴 합니다만, 그게 너무 잘 될 거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안 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죠. 편하게 그냥 다가올 상황이 된 겁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케이트 블란쳇 이라는 배우 때문이죠. 거의 모든 영화에서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정말 믿을만한 배우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