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외국 영화 BEST 10
By 취미학개론(趣味學槪論) | 2024년 3월 3일 | 영화
새벽의 저주 Dawn of the Dead (2004)
By 멧가비 | 2016년 7월 25일 |
21세기 새로운 좀비 영화의 패러다임을 결정하는 선언과도 같았다. 원작의 날선 풍자는 희석되었지만 대신에 흠잡을 곳 없는 멋진 기성품 하나가 탄생했다. 이제 새벽 여명을 등지고 몰려드는 좀비의 공포 대신, 좀비를 때려 잡는 인간들의 액션으로도 멋진 좀비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었다. 태생부터 동시대의 특정 영화를 의식했음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영화는 조금 웃길 정도로 대놓고 '우리는 28일 후와 다르다'고 선언하는 듯 설명을 늘어놓는 면이 있다. 빙 라메스가 연기한 케네스가 팔에 베인 상처를 입는 장면을 유심히 보여주는 것은 아마도, 우리는 타액으로 감염되지 않는 세계관이다, 라는 것을 설명하는 듯 하다. 그게 아니고서야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는 장면이었다. 좀비가 되고
완벽한 3부작의 결말,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2년 7월 31일 |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7.19)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크리스찬 베일, 앤 해서웨이, 조셉 고든 래빗, 톰 하디 주연 스포일러 포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이 드디어 끝이 났다. 3부작 내내 일관되게 '공포'에 대한 '극복'과 '선택'의 문제, 무엇인가를 대표하는 '상징'을 논했던 크리스토퍼 놀란은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통하여 그 모든 것을 다시 한번 논한 뒤 깔끔하게 정리를 했다. 전작인 '다크나이트'가 하나의 완성된 범죄영화로써도 최상급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교되긴 했지만 '배트맨 비긴즈'부터 시작된 그 주제의식은 이렇게 끝내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고 납득할 수 밖에 없었다. '배트맨 비긴즈'와 연결되는 부분이 너무 많
몬스터 하우스(2006)_무엇이든 대충 겉만 훑어보아서는 알 수 없는 것, 그래서 오지라퍼가 필요하다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3년 10월 22일 |
2006/8/19/CGV 상암 3D로 보았는데 안경을 썼다 벘었다 확인하는 시간이 많았다. 2D로 보았더라면 차분하게 그래픽이나 색감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을 것 같다.그래도 뭔가 무서운 '덩어리' 같은 것들이 나에게로 막 날라오는 듯한 간만에 느껴봤던 스릴은 3D를 본 보람이라고 생각해야겠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름을 팔며 홍보한 작품인데 어쩐지 팀버튼의 아류작같은 느낌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참 좋았지만.<유령신부>처럼 캐릭터가 확 각인되는 그런 게 아니었다 뿐이지...이건 중요한 명화의 요소인건가 -_-그래픽도 매우 훌륭하고 등장인물들도 각각 개성이 충만하고 위트있어서 전반적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다. 디제이의 앞집은 정말 수상하다. 집도, 집주인인 네버크래커 할아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