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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r things 시즌2

Stranger things 시즌2

이동진 평론가 분은 [곡성]을 보고 그 심연에 깔린 메세지와 서사에 겁먹어 '그 모든 의미에서 무시무시하다'라고, 십자가를 쥐며 덜덜 떨며 말했더랬죠. ...사실로받아들이면심히골룸함 'Stranger things'가 바로 그런 드라마입니다. 이것 또한 모든 의미에서 엄청납니다. 독자를 위해 정교하게 짜맞춘 퍼즐이란 점에서 특히요. 제작진은 레딧이나 여러 쓰레드 커뮤니티를 빅브라더 마냥 관찰하고, 그 취향에 맞게 만들기 위해서 퍼즐을 짜맞춘 게 분명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드라마의 적중력을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취향에 맞으면 정말 꽃혀서 보게 되는 이 점을 설명하기 힘들거라구요. 시즌1이 관객에게 호기심을 선사하기 위해 별 수를 다 쓰는 방식이었다면, 시즌2는 시즌1에서 정리된 세계관을 이용해

[넷플릭스](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1 감상

[넷플릭스](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1 감상

썬바라기의 얼음정원|2017년 11월 19일

넷플릭스 독점작인 기묘한 이야기 시즌1 감상했습니다. 친구가 적극 추천하길래 봤는데....정말 재미있네요! 어제 오늘에 걸쳐 시즌1 8화 전부 다 논스톱으로 봤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한 마을에 소년이 한명 갑자기 사라지는데, 그의 친구 3명이 소년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입니다.저는 특히 괴물의 정체룰 궁금해하며 보았네요. 초반엔 살짝살짝 스쳐지나가는 모습밖에 안 보여주거든요. 약간 소년감수성도 묻어있고, 약간 하이틴 드라마에 미스테리한 요소를 집어 넣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합죽이라 불리는 통통한 소년이 참 귀여웠던 시즌1.넷플릭스 독점작중 개인 랭킹 2위에 등극한 작품이었습니다. 1위는 아마도 불멸의 '블랙미러'. 이제 시즌2 감상에 돌입해야 겠군요. 시즌1에서 의미심장하게 끝맸었던지라 굉장

[넷플릭스][드라마] Z 네이션 시즌1,2 감상

[넷플릭스][드라마] Z 네이션 시즌1,2 감상

썬바라기의 얼음정원|2017년 11월 18일

넷플릭스 자동추천으로 뜨길래 봤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좀비물 드라마 였습니다.특히 시즌1 시작하자 마자 미드 '로스트'의 열혈아빠역 마이클 도슨로 익숙한 배우가 등장해서 반가웠네요. 워킹데드와 비교하자면, 워킹데드가 시즌을 거듭할 수록 좀비물이라기보다는 사람들과의 정치싸움이 주가 되고 있는데,(시즌 6에서는 그게 최고조가 달해서 코어멤버 2명이 어이없게 야구배트로 곤죽이 되는 거 보고 안 보고 있군요)Z 네이션은 좀비슬래셔 무비의 라인을 아직까지는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거기에 진지함보다는 코믹이 주가 되는지라 B급 좀비물 본다 생각하고 보신다면 참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시즌1 중간부터 코어멤버인 머피가 초능력을 얻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좀 긴장을 떨어뜨렸습니다.이 능력 너

제럴드의 게임 Gerald's Game (2017)

제럴드의 게임 Gerald's Game (2017)

멧가비|2017년 11월 16일

침대 위에 갇혀버린 제시에게 그 자신의 내면이 말을 걸어온다. 죄책감이나 트라우마, 증오, 분노, 두려움을 대변하는 쪽. 그리고 자기연민과 방어기제를 대변하는 쪽. 해가 달에 가려지듯 그렇게 무의식으로 가려져 있던 언젠가의 기억이 제시를 찾아오면서 공포는 시작된다. 아니, 반대로 문득 찾아온 공포가 제시의 기억을 해방시킨 쪽에 가깝다. 기억을 끄집어내는 건 가끔 전혀 무관한 무언가이기도 하다는 점을 섬세하게 캐치해냈다. 들개의 물리적 공포, 해가 진 이후 나타난 문라이트맨의 오컬트적 공포 등 버라이어티한 호러 구성. 이런 장르적 공포의 끝에 찾아오는 건 제시의 내면에서 스스로 발생한 심리적 압박감이다. 외부에서 찾아온 공포가 결국 내면의 공포를 깨우고, 그 끝에는 착취적인 남성성에 대한 근원적 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