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 분은 [곡성]을 보고 그 심연에 깔린 메세지와 서사에 겁먹어 '그 모든 의미에서 무시무시하다'라고, 십자가를 쥐며 덜덜 떨며 말했더랬죠. ...사실로받아들이면심히골룸함 'Stranger things'가 바로 그런 드라마입니다. 이것 또한 모든 의미에서 엄청납니다. 독자를 위해 정교하게 짜맞춘 퍼즐이란 점에서 특히요. 제작진은 레딧이나 여러 쓰레드 커뮤니티를 빅브라더 마냥 관찰하고, 그 취향에 맞게 만들기 위해서 퍼즐을 짜맞춘 게 분명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드라마의 적중력을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취향에 맞으면 정말 꽃혀서 보게 되는 이 점을 설명하기 힘들거라구요. 시즌1이 관객에게 호기심을 선사하기 위해 별 수를 다 쓰는 방식이었다면, 시즌2는 시즌1에서 정리된 세계관을 이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