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네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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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https://tv.naver.com/v/93913942?t=30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촌장. 엄홍도 역의 유해진 단종. 이홍위 역의 박지훈 한명회 역의 유지태 매화 역의 전미도 엄홍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 조선의 6대 왕. 단종 다 알고 있는 결말의 영화를 보는 내내 웃다 울다 끝나고도 가슴이 먹먹하고 아팠다.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끄집어 내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 권력의 희생 양이 되어 멀리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와 촌장 엄홍도. 그리고 마음 사람들. ▲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한명회 역의 유지태. 이웃 마을에 형조판서가 유배되어 오자 동네 아이들을 모아 글을 가르치고 유배가 풀려 한양으로 돌아갈 때 아이들을 데리고 가.......

오산 물향기수목원. 봄으로 가는 길
▲ 메타세쿼이아 겨울이 슬슬 지루해지고 봄꽃 소식도 궁금해 오산의 물향기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막상 나서니 겉옷이 덥다는 생각이 들고 걷기에는 수목원만 한 곳도 없지 싶습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도 봄의 기운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노루귀 군락지부터 먼저 들렀습니다. 아직은 소식이 감감입니다. "그래. 푹 자고 깨거라. 괜히 일찍 피어 얼지 말고... " ▲ 꽃잎도 씨앗도 다 날려 보낸 겨울의 개망초. 예쁩니다. ▲ 납작보리사초 / 낚시귀리 ▲ 연못에는 하얀 얼음이 그냥 있습니다. ▲ 봄의 전령사인 '갯버들' ▲ 갯버들의 수꽃 ▲ 예쁜 '길마가지'도 꽃피울 준비를 합니다. ▲ 겨울을 난 &#x.......

열매 (16). 주목. 가침박달. 배롱나무. 병아리꽃나무. 개연꽃. 남개연꽃
▲ 주목 열매 / 8~9월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이라는 주목 생장이 느리지만 나무 중 수명이 가장 긴 나무이며 나무껍질이 붉다고 하여 붉을 주(朱). 나무 목(木). 주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원래는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이지만 요즘은 관상수로 많이 심기에 환경에 적응하여 아파트 화단이나 공원에서도 흔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붉게 자란 두툼한 육질의 헛씨껍질은 단맛이 나고 먹을 수 있지만 열매 안에 들어 있는 씨앗에 독성분이 있으며 나무껍질에 들어있는 '택솔'이라는 성분은 암을 치료하는 항암 물질의 약재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 주목 열매 / 8~9월 헛씨껍질은 다 자라도 구멍이 뚫려 있.......

인생 뭐 있나요? 웃고 살아요. ㅎㅎ
엊그제 친구가 톡으로 보내 준 글입니다. 언제가 한번 읽어 본 것 같지만 잘도 지어냅니다. ㅎ 1. 친구 따라가는 강남역 2. 가장 싸게 지은 일원역 3. 양력 설을 쇠는 신정역 4. 숙녀가 좋아하는 신사역 5. 불장난하다 사고 친 방화역 6. 서울에서 가장 긴 길음역 7. 일이 산더미처럼 쌓인 일산역 8. 이산가족의 꿈을 이룬 상봉역 9. 23도 기울어져 있는 지축역 10.어떤 여자라도 환영하는 남성역 11. 미안하네 그만 까먹었네 아차산역 12. 타고 있으면 다리가 저려오는 오금역 13. 장사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문역 14. 분쟁 시 노사 간에 만나야 하는 대화역 15. 죽은 이들을 기리기 위한 사당역 16. 마라톤 선수들이 좋아하는 월계역 17. 그.......

이런 일 저런 일 (26-2)
1. 2008년이었던가? 동네 꽤 큰 병원의 건강검진에서 위와 대장에 용종이 몇 개 발견되어 분당 서울대병원 암 센터에 가 보라는 소견서를 받아들고 서울대병원에 갔을 때 참 우울하고 기분이 묘했다. 진료 결과 용종 몇 개는 떼어 내고 나머지는 지켜보자고... 해마다 대학병원을 오가며 정기검진 받고 마음 졸였었는데 8년쯤 지나자 의사 선생님께서 "나쁜 종양은 아닌 것 같고 크게 자라지도 않으니 이제 동네 병원에서 진료 받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감사할 수가... 저절로 눈물이 났다. 그 후로 동네 병원에서 2년에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나이 들면서 건강검진 받을 필요가 없다는 소리에 공감하며 그냥 지내왔었다. 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