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근현대 캄보디아의 역사와 함께했던 전 국왕 노로돔 시하누크 국왕이 중국에서 서거했다. 일주일 내내 그간의 업적을 TV로 방영해주고 여러 국가기관과 민간에서 조기를 게양 중이다. 전 국왕이니 만큼 그에 걸맞게 성대하게 국상이 치뤄지고 있다. 서민들의 장례식이나 결혼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여러 매체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러한 모습은 과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농업국가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인데 못 먹던 음식을 먹고, 못 보던 친인척들을 이 기간에 만난다. 그래서 단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며칠에 걸쳐서 행사가 진행된다. 오늘 아침 집을 나서는데 집 앞 도로 한켠을 막고 행사장을 설치하고 옆에 길에는 조리대를 설치하는 모습을 봤다. 물론 이 나라 국민들의 문화이고 관습이기 때문에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