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심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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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posts![[2015 여름] 오사카 1-2일차](https://img.zoomtrend.com/2015/08/03/f0152623_55bf16c7633ae.jpg)
[2015 여름] 오사카 1-2일차
2015. 0725-0728. 오사카어쩌다 보니 8주년 기념 여행이자 결혼 전 마지막 여행. 자세한 설명 없이 주루룩 사진 위주로 간단히 기록함. 오사카에는 저녁에 도착했다.오사카에서의 첫 끼니는 숙소 근처 라멘집에서.진한 가쓰오부시 육수가 피로를 다 풀어줬당. 아메리카무라에 있는 중고 레코드 가게. 나가호리바시 역 근처의 숙소 주변 동네. 명동과 청계천을 합쳐놓은 듯한 도톤보리. 둘쨋 날부터 매일, 골반이 삐걱거리고 허리를 펴지 못할 때까지 걸었다.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고택을 개조한 고베 스타벅스. 역시 가보길 잘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쭉 고베.

1박2일 반짝 여수 여행 _ DAY 2 걷고, 또 걷고
다음 날, 게스트하우스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다시 나설 채비를 했다. 24게스트하우스에서 우리가 머문 방, 체크아웃하기 전 마지막 모습.우리가 예약한 방은 도미토리가 아닌 2인실이고(3인까지 숙박 가능, 2층 침대 중 아래칸 밑에 서랍형 추가 매트리스가 하나 더 있다.)개별 화장실도 딸려 있고, 방에 텔레비전과 냉장고까지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게 지냈다.시설이 무척 깔끔했고 여수엑스포역, 오동도, 교동시장, 해양공원 모두 가까운 편이라 좋았다. 오동도까지 버스 타고 두 정거장 정도길래 날도 맑겠다 그냥 걸어서 가기로 했다.이날 다음지도 어플과 나의 길찾기 신공이 만나서 엄청 요리조리 잘 걸어다녔다. 길치 방향치 지도맹인 정예지는 그저 감탄하며 내 뒤를 졸졸 따를

1박2일 반짝 여수 여행 _ DAY 1 비오는 여수, 널럴한 여행
주말을 이용해 정예지랑 여수에 다녀왔다.같이 사는 자매지간이라 자주 같이 놀거나 시간을 보내지만 생각해보니 둘만의 여행은 처음이다. 여수에 가보는 것도 처음! 토요일 아침 용산역에서 출발했다.딱히 계획은 세우지 않고 숙소랑 차편만 예약해서 갔다. 심지어 정예지는 KTX도 처음이다. 처음 하는 일투성이ㅎㅎ우리 둘 다 차를 타거나 영화나 티비를 보기 전에 간식거리를 사두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강박증 환자들이라용산역 편의점에서 콘칩이랑 계란을 사 갔는데(토마토는 집에서 갈아서 들고 갔다)저 감동란이 대박 감동의 맛이었다. 간도 적당히 되어 있고 노른자가 완전 샛노랗고 촉촉해서 목도 안 막혀!텁텁하고 퍽퍽해서 삶은 계란 안 좋아하는데 얘는 예외다. 세 시간을 달려서 종점인 여수엑스포
장동민 단상
1.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중 장동민파였던 나는 오늘 장동민의 하차 기사를 보고 무척 상심했다. 여성 비하니 패륜 드립이니 자극적인 워딩의 보도가 많았고 그에 따라 여론이 형성되다 보니 더 이상은 장동민에 대한 지지를 입밖에 내기도 뭐한 분위기다. 나는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라는 팟캐스트를 몇 회 들어봤었다. 진중권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유세윤이 단독 게스트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걸 듣고 나서 팟캐스트 옹꾸라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유세윤은, 옹꾸라는 수위가 높은 정도가 아니라 수위 조절이랄 게 거의 없는 방송이며, 가장 애착이 가는 팬들이 바로 옹꾸라의 청취자라고 했었다. 그때가 이미 장동민의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어 언론에 살짝 오르내린 후라 사과 조치후 방송은 중단된 상태였다. 찾아

요즘 본 영화 기록_ 위플래쉬, 화장, 엘리노어 릭비
* 요즘 본 영화 간단하고 주관적인 기록 위플래쉬 Whiplash 하도 다양한 해석들이 이미 충분해서 덧붙이기 귀찮다. 개중 제일 웃긴 건 진정한 스승 드립. 다시 무대로 돌아와 연주를 해내면서 앤드류는 플랫처를 뛰어넘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결국 뭐 플랫처와 크게 다를 거 없는 선생(혹은 예술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저렇게 야망 있고 집념과 오기와 성취욕으로 똘똘 뭉친 인간과는 태양에서 해왕성만큼 멀지만, 그렇다고 저런 인간은 없어져야 한다고 묻는다면 그건 잘 모르겠다. 윤리적이고 인도적인 멘토 혹은 예술가가 있는가 하면 하나의 세계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자신에게든 남에게든 채찍질만 해대는 유형도 있는데 뭐 그런 사람도 있는 거고 저런 사람도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