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게스트하우스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다시 나설 채비를 했다. 24게스트하우스에서 우리가 머문 방, 체크아웃하기 전 마지막 모습.우리가 예약한 방은 도미토리가 아닌 2인실이고(3인까지 숙박 가능, 2층 침대 중 아래칸 밑에 서랍형 추가 매트리스가 하나 더 있다.)개별 화장실도 딸려 있고, 방에 텔레비전과 냉장고까지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게 지냈다.시설이 무척 깔끔했고 여수엑스포역, 오동도, 교동시장, 해양공원 모두 가까운 편이라 좋았다. 오동도까지 버스 타고 두 정거장 정도길래 날도 맑겠다 그냥 걸어서 가기로 했다.이날 다음지도 어플과 나의 길찾기 신공이 만나서 엄청 요리조리 잘 걸어다녔다. 길치 방향치 지도맹인 정예지는 그저 감탄하며 내 뒤를 졸졸 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