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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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마스크 개선

펜싱마스크 개선

낡은 펜싱마스크를 전면 개선했습니다. 이 마스크는 2년동안 잘 써 왔지만 점차 오래되감에 따라 문제가 생기더군요. 먼저 빨간색으로 칠한 패딩부분의 색이 군데군데 벗겨지고 뒤쪽의 철 테두리가 블런트 타격에 휘어지고 색이 벗겨진 부분들이 속출했으며, 또 이 물건이 내피를 분리하여 세탁하게 된 방식인데 사용할수록 벨크로의 접착력이 떨어져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내피가 분리되어 이마가 마스크에 헤딩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HEMA(Historical European Martial Arts)용으로 나온 흑색 마스크를 새로 구입하려 쓰려고 했지만 지금 마스크도 근본적으로 하자는 없고 또 굳이 10만원 넘게 돈을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기존 마스크의 개선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우연히 본 태극검

태극검의 모든 초식은 원을 그리는 것으로 아우를 수 있는데, 끊임없이 검으로 원을 펼쳐나가며 상대를 제압하고 몸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태극검의 진수이다. <=그..근대검술?! 옛날에는 중국무술 전체에 대한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고 깔보기도 했습니다만 점점 스스로도 재평가를 거듭하는 중입니다. 특히 이 태극검이라는 것은 유럽 근대검술과 상당히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서 이해하기도 쉽고 절대 망상이나 창작이 아니라 정말 실

역사적 검술에서 좋은 펜싱마스크에 관해

역사적 검술에서 좋은 펜싱마스크에 관해

검도 호면이나 혹은 미군 퓨질스틱 훈련시의 마스크, 시중에서 스펀지검 or맨손대련 용으로 판매되는 마스크는 틈이 너무 많거나 안면 방어력이 부족하여 스틸 블런트가 뚫고 들어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부적합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을 배제하자면 펜싱마스크 외에는 없죠. 펜싱마스크는 촘촘한 철망으로 이루어져 찌르기가 들어올 틈이 없고 베기에 대해서도 상상 이상으로 튼튼합니다. 제가 보기엔 사실상 가장 이상적인 방어구라고 봅니다. 펜싱마스크로 넘어가자면 개당 50달러 이하의 저가 마스크에서부터 200달러 이상 나가는 FIE인증의 고가 마스크까지 다양합니다만, 비싼 마스크는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철망 부분의 방어력은 비슷비슷하고 다만 패딩 부분의 방어력이 좀 차이가 날 뿐인데, 저가형은 보통 레벨 1의 350

ARMA모임 20131005

풀밭은 아무래도 콘크리트 바닥과는 특성이 다른 점도 있어서 다리 밑에서 할 때와는 달리 아무래도 역량의 저하를 느낍니다. 단하햏도 동의했지만 박제후햏은 그렇지는 않다고 하나 미끄러지기 쉽고 벌레가 창궐하는 점은 다들 공감했지요. 아직까지는 직사광선 빨로 멤버들이 열에 나가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다음주에는 다시 다리 밑에서 해볼 생각입니다. 새로운 분 두분이 오셨는데, 한분은 지지난주에 처음 오셨을 때에는 공격을 잘 못하고 소극적인 면이 보였지만 단테햏의 강력한 지도에 의해 기세와 공격이 많이 좋아졌더군요. 열심히만 하면 좋은 인재가 될 듯 합니다. 검술 초보자들이 많이 겪는 게 한번 칼끼리 부딪치면 얼음이 되는 것이거든요. 이걸 극복하는 것에서부터 실력 향상의 관문을 통과하게 되는 것이죠. 다른 한분도

칼날로 칼날을 받으라는 언급에 대해

칼날로 칼날을 받으라는 언급에 대해

흔히 원칙적으로 칼날끼리 박으면 안되고 칼날vs칼면(엣지 온 플랫)으로 받는 것이 맞다고 여겨지지만, 정작 알아보면 칼날을 칼날로 받으라는 언급을 하는 검술은 제법 있는 모양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인 마스터인 아킬레 마로쪼(Achille Marozzo, 1484~1553)는 검술서에서 칼날은 칼날로 막으라고 강조를 합니다. 롱소드에 관해서도 그렇게 말을 하는데 이 탓에 정말 90도로 엣지온엣지 해서 칼날 파먹는 친구들도 있습니다만 이것은 사실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모션 상으로 상대의 칼을 치지 말고 상대를 베려는 식으로 공격하면 칼날끼리 접촉하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약간 비스듬하게 플랫으로 접촉하게 됩니다. 대놓고 완전한 플랫도 아니지만 완전히 엣지 온 엣지도 아니죠. 주로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