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色娃星의 千年君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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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posts결국 스팀게임 규제
규제라는 글자가 바꿔말하면 검열이라는걸 뭐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관련된 게임업계들, 특히 게임 유저들 본인들이 선택한 댓가를 고스란히 받는거겠죠. 상대의 자유를 침해해도 된다고 생각했을땐 이미 자신들의 자유도 억압당해도 된다고 말하는거라는걸 몰랐을 리 없고. 이제와서 저 규제가 옳다 그르다 싸움으로 넘어가면 답이 없는거고... 그리고 스팀은 시작일 뿐이죠. 모바일도 말이 많이 나오는거 봐서는 조만간 뭔가 튀어나올거 같고, 현 정부를 등에 업은 여성단체들이 게임만 건들리도 없고 아마 그 다음 대상은 유튜... 뿌린대로 거두는겁니다.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2019)
역시 T-2의 완결성을 무너뜨리기엔 너무나 부족했다. 또다른 스카이넷이라는 아이디어는 그럴듯 했지만, 문제는 그 악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요소가 전혀 없다보니 전작의 설정에 너무 매여 진행이 될 수밖에 없고, 그렇다고 전작의 캐릭터들을 적절하게 재배치했느냐하면 그것도 아니기에 참 애매모호한 구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사라 코너와 T-800의 관계는 이미 1편과 2편에서 충분히 다뤄질만큼 다뤄졌고, 심지어 그 관계를 부녀조합으로 만든 전작도 존재했다. 물론 이번엔 웬수로 돌아오긴 했지만 결국 쓰임새는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도 않고, 어떤 의미로는 너무 도식적이기까지 하다. 차라리 그 컨셉 밀기로 했으면 그걸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가야 하는데, 그레이스라는 주역이 존재하는 마당이라 이야기가 바깥에서 겉
람보 - 라스트워
요즘엔 범죄집단이 딸들 납치하면 아버지들이 복수하는게 유행인가보다. 왜 그런 이야기들이 폭력물의 흥행을 이끌어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딸을 구하거나 복수하는 이야기가 주는 즐거움이 있는건지, 아니면 현대 미국에서 과도한 폭력의 정당성을 찾을만한 구석이 그런거밖엔 없는건지 모호하긴 하다. 원래 그런 이야기로 인기를 구가하던 것은 람보가 아니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컨셉으로 나온 영화가 하나 더 있다. '코만도'라고... 전직 특수부대인 근육질 아빠가 딸을 구하러 크고 아름다운 대포를 들고서 조직범죄자? 테러리스트들을 박살을 내는 내용이다. 아쉽게도 시리즈화는 되지 못했지만 당시엔 람보와 코만도는 경쟁관계로 여겨지기도 했었다. 그에 비하면 람보는 원래는 베트남전 참전용사가 귀향해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
1917 (2019)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영화사상 가장 훌륭하게 잘 만든 전쟁영화인 까닭은, 전쟁이라는 요소에 인간의 이야기를 잘 녹여 담아냈기 때문이지, 전쟁을 실감나게 보여줘서가 결코 아니다. 전쟁속에서 인간의 이야기를 잘 담아낸 것만도 훌륭한데, 실감나는 영상미와 효과, 그리고 고증까지 담아냈으니 정말 무지막지한 역작이었던 셈. 스티븐 스필버그가 왜 훌륭한 영화감독인지를 잘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사실 전쟁영화에서 인간의 이야기를 담는다는게 생각만큼 호락호락한 것은 아니다. 밸런스를 조금만 맞추지 못해도 뻔한 영웅담이 되어버리거나, 혹은 전쟁의 포화속에서 인간의 비중이 사라질 수도 있다. 온통 흙먼지나 피를 뒤집어쓰고 나오고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빠르게 움직이다보니 캐릭터를 개성있게 연출하기도 쉽지가 않다.
봉준호와 기생충, 오스카 수상에 대한 단상
미국에서 영화계를 뜻하는 지역이 헐리우드인것 처럼, 한국에서는 충무로가 그렇다. 과거에는 극장을 중심으로 영화제작사들이 모여있었는데, 이건 어찌보면 당연한게, 영화를 힘들게 만들어도 그걸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극장밖에 없었으니까. 그러니 영화계에 대한 극장의 기득권이란 정말 대단했다. 극장에 새 영화가 걸릴때마다 관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고, 당연히 주변 상권은 활기를 띄었다. 영화 '장군의 아들'을 보면 깡패들이 극장을 아지트로 해서 활동하는데, 그만큼 이권이 도는 공간이라는 얘기였다. 극장들 입장에서는 관객들이 많이 모일 영화를 스크린에 거는게 이익이었고, 당연히 한국영화보다 미국영화가 더 인기가 좋았다. 이런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규제를 한게 스크린쿼터...라지만 실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