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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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T-2의 완결성을 무너뜨리기엔 너무나 부족했다. 또다른 스카이넷이라는 아이디어는 그럴듯 했지만, 문제는 그 악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요소가 전혀 없다보니 전작의 설정에 너무 매여 진행이 될 수밖에 없고, 그렇다고 전작의 캐릭터들을 적절하게 재배치했느냐하면 그것도 아니기에 참 애매모호한 구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사라 코너와 T-800의 관계는 이미 1편과 2편에서 충분히 다뤄질만큼 다뤄졌고, 심지어 그 관계를 부녀조합으로 만든 전작도 존재했다. 물론 이번엔 웬수로 돌아오긴 했지만 결국 쓰임새는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도 않고, 어떤 의미로는 너무 도식적이기까지 하다. 차라리 그 컨셉 밀기로 했으면 그걸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가야 하는데, 그레이스라는 주역이 존재하는 마당이라 이야기가 바깥에서 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