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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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드라마 생활 (일드 & 한드)
한드 가 끝났다. 를 보느라 본방사수를 못했는데, 가 어느 순간 재미없어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살짝 놓은 상태다. 나는 웹툰의 주인공을 사랑한다는 설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웹툰 주인공을 실세계의 사람으로 인식하고, 사랑하고, 그를 살리기 위해 자기 목숨 내놓다니! 아 도저히 극복 불가. 한효주가 웹툰의 세계로 넘어가고, 이종석이 실세계로 넘어올 때까지 딱 좋았다. 한효주가 되도 않은 그림 그려서 이종석 살려낼 때부터 배가 산으로 가는 느낌. 는 중간에 힘들고 지루하더니 12회였나? '이 드라마의 모든 사건은 허구이며 실제와 상관없습니다'라는 자막이 갑자기 앞에 뜨길래, 어? 이거 뭐지? 했다. 그때까지 한번도 그런 자막이 뜬 적이 없었

극장에서 본 영화 : 덕혜옹주, 터널
덕혜옹주 (권비영 원작 | 허진호 감독 | 손예진, 박해일, 윤제문, 라미란 출연)소설이 메가히트를 쳤을 때 읽어보지 않았기에 대신 영화를 보자며 개봉하고 바로 보러 갔었다. 요즘 워낙 더워서 극장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관객들을 쓸어담고 있다고 하더니, 조조를 보러 갔는데도 관객들이 빽빽했다. 우리는 10명 정도의 아줌마 단체석에 끼어 앉아 영화를 봤는데, 덕혜옹주가 고난을 당할 때마다 "에그...저걸 어째"하는 소리와 윤제문이 못된 짓을 할 때마다 "저런 놈은 명도 길어.."하는 추임새를 들어야 했다. (이런 거 좋아한다. 같이 영화보는 분위기도 나고.^^)영화는 좀 느리고, 요즘의 웰메이드 영화처럼 되게 잘 만들어진 영화는 아니지만 역사가 주는 무게가 있어 울컥하고, 잔상이 꽤 오래 남는다. 이 영화 보고

7월에 본 영화 : 싱 스트리트, 태풍이 지나가고, 제이슨 본
이리저리 리뷰 쓴 영화들을 제외하고 나니 이렇게 세 편 남았다. 간단 리뷰. 싱 스트리트 (존 카니 감독 | 패리다 월시필로, 루시 보인턴, 마크 맥케나) 와 의 감독이 이번엔 1980년대 음악에 도전한다고 하니 기대 잔뜩. 그러나 실제 영화를 보면서 내가 1980년대 록에 무지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아하, 듀란듀란 등이 나오긴 하나 하나도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가 없었다. ㅠ.ㅠ 내가 이렇게 80년대 음악을 모른단 말인가? 이럴수가! 교감(교장?) 선생님이 더러운 성직자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하게 봤는데, 그건 아니라 다행이었다. 그럴까봐 엄청 쫄았었다. 하긴 난 보면서도 둘이 불륜 저지를까봐 엄청 쫄며 봤었지. ㅋㅋ밴드 아이들 가운데

아라뱃길 현대유람선 승선기
올 여름 중 가장 더웠다는 날, 부모님과 동생과 조카와 함께 아라뱃길 유람선을 탔다. 아라뱃길은 한강과 인천 앞바다를 잇는 청계천보다 약간 큰 규모의 인공수로.(라고 한다. 이번에 알게 되었다) 배를 타고서도 동생과 "이명박이 만들어놓은 운하에 배를 타고 오게 될 줄은 몰랐네."를 연발했다. 아라선착장 앞에는 파주 아울렛단지처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잘 꾸며져 있고, 유람선도 현대유람선인 걸 보면 운하 파서 현대한테 모든 이권을 다 줬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아울렛이 있어서 분수도 있고, 아이들이 물장난 치면서 잘 놀고 있었다.집 앞에서 버스 한번 타고, 고촌 가서 마을버스 타니 바로 도착했다. 우리가 탄 현대유람선. 2층은 뷔페 식사하는 팀이 올라가고, 우리는 1층에 탑승. 모든 유람선 투어는 비슷한

부산행 : 피아의 경계
부산행연상호 감독공유, 김수안, 정유미, 마동석, 김의성, 최우식 출연2016. 7. 23. 합정 롯데시네마 좀비물을 싫어하지만, 깐느영화제에서 실제 만장일치의 기립박수를 받은 건 가 아니라 이었다는 소식을 듣고나서 부터 쭉 기다렸던 영화. 기자 시사 이후 모두들 공유보다는 마동석을 칭찬했기에, 이제 나만의 마동석은 떠났구나, 그는 헐리우드의 콜을 받는 엄청난 배우가 되었구나 아쉬워하며 그를 떠나보내는 마지막 영화로 딱 좋다 하며 봤다. 재밌었다. 좀비 영화 특유의 더러움, 잔인함이 덜 느껴진 건 내가 좀비물에 적응한 탓인지, 아니면 이 영화가 헐리우드 좀비물보다 깔끔하게 만들어진 탓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이하 끝까지 스포일러 충만) 나는 거기서부터 눈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