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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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 기억

[한드] 기억

기억김지우 극본 | 박찬홍 연출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준호, 윤소희 출연tvN (2016) tvN 금토드라마 이 끝났다. 워낙 큰 화제를 몰고왔던 의 후속작이라 그만큼 재밌기는 힘들지 싶었는데, 역시나 속도가 느리고 신파가 기본 정서라 좀 달랐다. 시청률도 별로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도 나는 매회 기다려서 찔찔 짜면서 마지막까지 재밌게 봤다. 재벌 기업의 더러운 뒷처리를 담당하는 속물 변호사 박태석은 어느 날 친구 등쌀에 못이겨 검사를 받았다가 알츠하이머라는 진단을 받는다. 자기 때문에 자살한 의사,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아들, 외도로 떠돌다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 등등 그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쌓이고, 스트레스는 높아만 간다. 기억이 깜빡깜빡하면서 식구와

[미드] 제시카 존스 : 맘에 안드는 히어로

[미드] 제시카 존스 : 맘에 안드는 히어로

제시카 존스 크리스틴 리터, 데이비드 테넌트, 레이첼 테일러 출연 넷플릭스 (원작 마블코믹스) 넷플릭스의 드라마 중 괜찮다는 평판을 들은지는 꽤 됐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시작할 때 마블의 로고가 뜨고, 마블 만화풍의 타이틀인데도 첫 회에는 이게 히어로물인지도 모르고 봤다. 단지 주인공 제시카 존스에게 뭔가 큰 트라우마가 있고,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것만 알겠다. 회를 거듭하면서 그녀가 아주 힘이 쎄고, 점프 능력이 비상하다는 것. 멘탈 조종자인 킬그레이브에게 조종 당해 사람을 죽였다는 것, 그녀의 능력은 교통사고로 온 가족이 죽었을 때 생겼다는 것 등의 사연이 한꺼풀씩 벗겨진다. 악인과 연인 빼고는 거의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여자다. 주인공 제시카 존스는 물론 그녀의 20년지기 친구 트리시, 피

불광천 벚꽃

불광천 벚꽃

낮에는 여의도에서 벚꽃을, 저녁엔 응암역 불광천에서 벚꽃을 봤다.폰에 깔아둔 만보기 앱을 보니 하루 8900걸음을 걸었더라.일단 역광으로 멋져 보이는 사진 한장 투척. ㅋㅋㅋ불광천 벚꽃길은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 하천도 잘 정비되어 있고, 벚꽃길도 널찍하고 아름다운데, 사진을 찍으면 주변의 아파트와 상가가 보여서 이쁘진 않다.여의도가 사랑받는 건 주변에 아파트나 인가가 없어서인듯. 한강과 국회 사이에 있으니 배경으로 삶의 흔적이 안보인달까?불광천, 수변무대, 산책로, 자전거길, 벚나무, 아파트 순서.물 위에 있는 시멘트는 밤이 되면 조명 분수가 나오는 모양. 그건 못보고 왔다.파란 공사 가림막을 배경으로 서있는 벚나무는 더 하얗게 보일 것 같아 찍어봤다. ㅎㅎ마침 학생들과 아저씨가 번갈아 찍혔네.해가 넘어가

3월에 본 영화 : 히든, 로봇 소리, 트럼보 등

3월에 본 영화 : 히든, 로봇 소리, 트럼보 등

본 순서대로. * 서칭 포 슈가맨 _ 실화가 주는 감동. 노래는 얼마나 힘이 쎈가? 혹은 진짜 예술이란 무엇인가? 리뷰 : * 스티브 잡스 _ 나는 잡스에게 관심이 없다. 그래서 잡스가 죽고 난 뒤 세계적인 애도 물결도 이해가 안되고, 스티브 잡스 전기도 한권 읽어본 적이 없다. 김영하의 말대로 그는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어떤 것을 발명한 게 아니라 일종의 종교를 만든 것 같다. 이전에 나온 영화 는 너무 엉망이라고 해서, 미드 '뉴스 룸'의 애런 소킨이 각본을 쓰고, 대니 보일이 감독을 한 이번 영화를 봤다. 잡스에 별 관심이 없는 일반 관객의 눈으로 보기에 잡스는 나쁜 아빠, 이기적인 소시오패스, 실패만 거듭한 사업가로 보인다. 그에

시그널 : 감사했소. 오대양으로 돌아올거쥬?

시그널 : 감사했소. 오대양으로 돌아올거쥬?

시그널김은희 극본 김원석 연출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출연tvN 16부작 (2016. 1~3월) 마지막회 보고 바로 쓰려고 했는데, 이 일 저 일 다양한 일에 치여 미루다 미루다 오늘 후속작 의 1회를 보고, 더 이상 미루면 안될 것 같아 부랴부랴 쓴다.15회 끝까지 "우와..이 드라마 어쩔.."하면서 심장이 쫄깃쫄깃해서 봤다. 16회는 아시다시피...시즌2를 위한 억지 전개와 엉성한 이야기로 좀 실망스러웠지만, 마지막 1회 때문에 이제까지 쌓아온 애정이 없어지지는 않았다. 두달 동안 이 드라마 기다리느라 설렜고, 이 드라마 보느라 행복했다. 본방을 기다려 경건하게 드라마 본 게 얼마만인지...^^화성연쇄살인사건, 성수대교 붕괴, 밀양 집단성폭행 사건 등 우리 사회의 굵직굵직한 범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