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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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posts설 연휴에 본 웹툰과 드라마
웹툰이번 설연휴에 가장 열심히 본 건 웹툰이다. 내가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특별히 뭘 설치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힘들면 쉬었다 봐도 되고. 웹툰이 짱!! 쌍갑포차 댓글 추천으로 보게 된 웹툰. 첫 에피소드를 볼 때는 "아...누가 자살하려고 할 때 나타나는 포장마차구나" 이해했는데, 두번째 에피소드부터는 그렇지도 않더라. 저승과 이승 사이에 그승을 설정해두고, 그와 관련있는 여러 신들을 불러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신과 함께' 느낌도 나고, 각각의 에피소드는 처절한 현실반영('쌍갑'이란 갑도 을도 아니라는, 손님이나 주인이나 둘 다 갑이라는 뜻)이라 여러가지 생각할꺼리가 많은 웹툰이다. 작가가 민속학에 조예가 깊은 것 같다. 가볍게 휙휙 넘겨볼 내용은 아니고 생략과 복선과 반전이 많아서 공부하는 느낌으
1월에 본 것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샘 테일러 존슨 감독 | 다코타 존슨, 제이미 도넌)리뷰 창궐 (김성훈 감독 | 현빈, 장동건) 이 좀비물로 치달을 때, 같은 현빈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사극 좀비물을 한번 볼까 하면서 봤다. 현빈 옆에 따라다니는 정만식의 역할과 캐릭터는 너무 루즈했고, 윗대가리들이 몸보신과 일신의 부귀영화에 집착해 백성들을 헌신짝처럼 버릴 때 우리의 주인공이 백성들과 함께 들고 일어나 그들을 처단한다는 스토리는 이제 사극에선 그만 써야할 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렸냐 아니냐에 따라 이 편과 저 편을 가르는 인간의 이기적 본성과 무모함에 대한 이야기는 을 따라올 좀비물이 없구나. 넷플릭스의 이 창궐과 비슷하다던데 설연
어쩌다 낙산사
강원도 양양에 취재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겨울바다를 봐야겠다 결심했다. 일은 2시간이면 끝나니까 오후에는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가서 그림도 그려야지 하며 색연필과 스케치북도 가방에 챙겨넣었다.서울에서 양양까지는 1시간 40분이면 갔다. 전에도 한번 겪어본 적 있는 양양고속도로. 졸지 말라고 온갖 음악과 싸이렌 소리, 불빛이 번쩍번쩍하는 터널들 십 여개를 통과하면 양양이 나온다. 처음에는 책 좀 읽어보려고 했으나 터널이 너무 많았고, 결국엔 그냥 자버렸다. 누구는 백두대간에 터널을 뚫었으니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며 기술력을 칭찬하더라만, 나는 산맥조차 그냥 두지 못하는구나 탄식이 나왔다. 어쨌든 점심을 바닷가 근처의 곰치집에서 먹는 바람에 따로 택시를 탈 필요도 없이 몇 발자국만 가면 바다가 보였다.
[일간 이요] 플랭크
이제 빼도박도 못할 마흔줄에 들어선 (친)동생들과 단톡방에서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SBS스페셜 이라는 프로그램을 추천받았다. 내가 책 을 추천하자, 동생이 을 추천한 것이다. 유투브로 찾아보니 간단하게 플랭크, 스쿼드, 버피 3종 운동을 하면 이것들이 코어체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체력도 좋아지고 체형도 변한다는 내용이었다. 팔굽혀 펴기 자세로 버티기, 앉았다 일어나기, 땅 짚고 일어나 손바닥 치기 등으로 겉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참여자들이 하는 걸 보니 그 간단한 운동조차도 매우 힘이 든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마침 그 전날엔가 플랭크만 제대로 해도 운동이 된다는 친구 이야기도 들었겠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가장 쉬워 보이는 플랭

